올해 55.7% 기록 전년比 7.6% 하락

숙명여대가 지난 17~18일 수시2모집 등록 마감결과 전년도에 비해 등록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수시2-1과 수시2-2모집에서 총 합격자 848명 중 472명이 등록, 55.7%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3.3%에 비해 8% 가량 낮아진 수치다.

숙명여대는 수시 2-1모집에서 학업능력우수자, 리더십우수자, 외국어우수자, 유공자및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을 실시했고 수시2-2모집에서는 전공적성우수자 전형을 실시한 바 있다.

학업능력우수자는 392명의 합격자 중 235명이 등록, 60%의 등록률을 나타냈고 리더십우수자는 합격자 211명 중 147명(69.7%)이 등록했다. 전공적성우수자는 121명의 합격자 중 47명이 등록해 38.8%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특히 외국어우수자의 경우 합격자 104명 중 31명(29.8%)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 등록률이 가장 저조했다.

숙명여대 입학기획팀 김재균 팀장은 "미등록자의 경우 중복 합격한 타 대학으로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녀공학 선호현상이 두드러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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