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수능 평균등급 4년 새 1등급 올라

청주대 신입생들의 입학성적이 4년째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청주대가 밝힌 압학성적 분석자료<표>에 따르면, 올해 정시모집 일반전형에 합격한 입학생들의 수능 등급평균은 3.62등급으로 지난해보다 0.35등급 높아졌다. 정시 일반전형은 수능 상위 3개영역 점수를 반영했다.

청주대 입학생 수능 평균등급은 지난 2005년 4.63등급에서 2006년 4.11등급, 2007년 3.97등급으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청주대 관계자는 "대학측의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교수 채용 확대로 학생 취업률이 꾸준히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청주대 졸업생 취업률은 75.9%로 전년 72.5%에 비해 3.4% 상승했다. 청주대는 올해 졸업생 취업률이 80%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상위 6개 교과목의 성적을 반영하는 수시모집 전형 합격 학생들의 내신성적 표준점수는 평균 90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또한 2006년의 80.26점, 지난해 85.92점에 이어 3년 연속 높아진 결과다.

김병기 입학관리실장은 “올해 입학생의 수능 등급 평균은, 전국 대입 수험생들을 100명으로 봤을 때 33등에 해당하는 성적”이라며 “중부권 사학들 가운데 최고 성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는 실기 점수 반영비율이 높은 예체능 계열 학생들의 성적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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