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80여개 대학과 교류…전국에서 외국인 유학생 가장 많아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넓고, 깊으며, 세계로 열려 있는 대학이다. 유비쿼터스 기반 시설과 국제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춘 약 66만1200㎡(20만평)의 넓은 캠퍼스가 있다. 해방 이후 최초로 설립된 4년제 대학으로, 실용주의 학풍의 깊은 학문적 전통을 품고 있다.

청주대가 곧 드넓은 세계의 무대이다.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과, 중부권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교수가 있다.

김병기 입학관리실장은 “이미 궤도에 오른 국제화 프로젝트와 국제교류 네트워크,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 등 만만의 준비가 갖춰진 대학”이라며 “세계적 인재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자신감과 열정, 패기가 있는 학생이면 더욱 환영한다”고 말했다.

□ 정부 공인 받은 국제교류 우수대학

청주대는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에서 국제화 부문 11위에 올라 대학가를 놀라게 했다. 올해엔 정부가 초청한 외국인 대학원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제화에 대한 ‘정부 공인’을 받았다.

청주대는 전국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이다. 학부 768명과 대학원생 90명을 포함해 총 126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다니고 있다. 지난 2004년 74명으로 출발해 4년 만에 17배나 증가했다. 대학 생활이나 전공 공부를 통해 이들과 쉽게 교류할 수 있어 청주대 캠퍼스가 곧 세계 유학의 큰 마당이 되고 있다.

매년 3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도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 20개국 85개 자매 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19개 국제교류프로그램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어학실력을 쌓고 국제적인 경험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지원 폭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 외국어 걱정 NO! 취업이 즐겁다

취업률도 전국 상위권이다. 2006년 72.5%로 전국의 비슷한 규모(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그룹) 대학들 가운데 7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74.6%로 오른 데 이어 올해엔 76.2%로 잠정 집계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학생 중심’을 지향하는 청주대만의 노하우가 결집돼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 최초로 중국어 회화 과목을 교양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배양에 앞장섰던 청주대는 원어민 교수 채용을 대폭 늘리고 어학실습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수업환경 개선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영어회화 과목을 종전 2개 학기에서 4개 학기까지로 늘렸다. 중국어 회화도 올해부터 두 강좌를 이수하도록 했다. 전공별로 운영하고 있는 특별영어강좌와 원어민 강좌도 100강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매년 120억원 장학금 혜택

청주대는 123개의 교내외 장학 제도를 통해 매년 12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전교생의 43% 정도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학생 2.5명당 1명 꼴이다. 우수한 신입생들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과 수학보조금을 지급하고, 성적 향상 정도가 높을 때에도 장학금을 준다. 토플·토익·텝스 등 영어실력이 향상됐거나, 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도 장학생이 된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봉사활동, 학교의 명예와 자신의 실력을 높였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캠퍼스도 나날이 변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교육환경 개선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최첨단 멀티미디어 교육시설인 새천년종합정보관(2003년)과 150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형 기숙사(2004년), 사회과학 및 사범대학(2006년), 예술대학(2007년) 건물을 신축했고, 인문대학(2007년)과 박물관(2005년) 등을 리모델링했다. 올해 12월엔 외국인유학생 기숙사와 한국어교육센터 등이 들어설 ‘인터내셔널 타운’이 완공될 예정이다.

[주목! 특성화학과 ①] 반도체설계공학
첨단 인생, 미래를 설계한다!

청주대 전자정보공학부 반도체설계공학 전공은 1985년 반도체공학과로 출발,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985년이면 삼성전자가 256K D램에 이어 1메가 D램을 개발한 해로, 우리나라 반도체 개발 역사에서 초창기에 해당한다. 미래에 필요한 학문분야를 육성한다는 청주대의 선견지명과 뚝심을 엿볼 수 있다.

실습환경도 뛰어나다. 학부 수준에서는 드물게 반도체 소자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시설과 완성된 소자를 평가하는 시스템까지 갖췄다. 웬만한 대학에서는 대학원에서나 가능한 시설이다. 지난해 4월에는 국립나노종합팹센터와 교류협정을 맺어 4학년 학생을 인턴으로 파견해 교육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과도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취업 역시 안정적이다. 지난해 취업률이 80%였지만 남학생의 경우 100%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이나 현대 같은 반도체 제조회사뿐 아니라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이나 도쿄일렉트론 같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에도 졸업생들이 진출하고 있다.

김광호 전공주임교수(학과장)는 “반도체 시장은 급격하게 발전하는 산업이라 항상 국가와 민간의 연구소 등 현장의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교육하고 있다”며 “산업체 요구를 보다 더 반영해 교과과정 내실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목! 특성화학과 ②] 환경조경학 
친환경시대 생태복원의 최고 인재 양성

청주대 환경조경토목공학부 환경조경학 전공의 취업률은 매년 90%에 육박한다. 2006년에는 취업률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부분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고, 후배들은 그런 선배들을 보며 더욱 전공 공부에 열심이다.

교육과정을 보다 전문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순히 화훼의 영역뿐 아니라 미학과 도시설계, 컴퓨터 시뮬레이션까지 접목시키고 있다. 환경생태, 환경디자인 등 환경복원에 관한 교과도 신설했다. 최근엔 휴양지 개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관한 교과목을 개설하기도 했다.

김진선 전공주임교수(학과장)는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에서 벗어나 도시공간을 계획하고 생태를 복원, 설계하고 시공하는 분야까지 학문적 영역이 확대됐다”며 “환경조경 분야 공무원 채용이 제도화하는 등 관련 분야 시장이 매우 넓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환경조경학과를 졸업, 국내 최고로 꼽히는 기업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 정관식씨(91학번)는 “이론을 철저하게 배우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까지 조경과 접목해 지식을 쌓은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커리큘럼이 청주대 환경조경학과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 [수시 1학기, 어떻게 뽑나] 전문계고·농어촌 특별전형으로 270명 모집
교과성적만 100% 반영

청주대는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정원 외 특별전형만 실시한다. 전문계고교졸업자 150명과 농어촌학생 120명 등 총 2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복수지원을 할 수 있지만 각 전형유형별로는 1개 모집단위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각각의 특별전형으로 같은 모집단위에 지원하거나, 서로 다른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것은 허용된다.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만 100%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년이나 학기 구분없이 상위 8개 과목의 성적만, 각각의 표준점수와 평균을 반영한다. 국어·영어·수학 교과군에서는 각각 상위 2개 과목의 성적을, 사회·과학·제2외국어·한문 교과군에서는 교과 구분없이 상위 2개 과목의 성적을 평가한다. 단, 해당 과목은 이수단위가 2이상이어야 한다. 과목이나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수시 1학기 모집은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어플라이뱅크(www.applybank.com)와 유웨이(www.uway.com)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추천서나 기타 지원서류는 7월 28일까지 대학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8월 5일 오후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청주대 입시홈페이지(www.cju.ac.kr)를 참조하면 된다.

수시 2학기 모집의 경우 ‘수시 2-1’은 9월에, ‘수시 2-2’는 11월에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 2-1 일반전형Ⅰ(인문·자연)과 수시 2-2 일반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수능 4개 영역(제2외국어/한문, 직업탐구 제외) 중 1개 영역 이상이 5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2009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인문·자연계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 반영비율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70%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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