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교육인프라 구축 위해 'A+ 비젼 2017' 추진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은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학문의 다양성과 캠퍼스 특성화로 지방캠퍼스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성장했다.

현재 인문사회·이공·예체능·의치학 등 10개 대학, 46개 학과(부)와 3개 특수대학원이 개설돼 중부권 고등교육의 명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푸른 천호지와 20만평의 캠퍼스가 빚어낸 면학환경은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 학생중심 실용학풍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올해부터 국내 대학 처음으로 전공별 인증 및 평가를 위해 ‘전공교육인증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외부기관의 획일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각 전공이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개별 전공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로 중국어과 등 11개 전공이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업방식의 효율성과 창의성 증대, 선진 교수법 개발을 위해 베스트 티칭어워드(Teaching Award)를 도입했다. 교육소비자인 재학생의 수업권을 100% 보장하고 교육여건의 진일보를 위해 도입한 이제도는 재학생들의 강의평가를 기초로 시행된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102개 해외대학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해외교환학생·장단기 어학연수생 파견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다. 대학 발전전략에 따라 원어민 강의가 더욱 확대되고 전공 교수들의 영어 강의 비율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1학과당 1외국인’ 전임교원 확보정책이 시행되면 전체 교수의 10%가 외국인교수로 임용돼 국제화 관련 교과목이 수준별로 개설된다.

단국대는 인도주의에 입각한 지역친화형 봉사활동과 저개발 국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대학, 나아가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전공별 역량이 집결된 ‘단국사회봉사단’은 국내외 긴급 재난 발생 시 구조 활동과 의료지원을 맡고 있다. 저개발국가의 자매대학엔 IT관련 기술과 장비가 지원되며 의·치대에서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반 재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한 해외봉사활동이 가능하다.

● 생명과학 벨트 구축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넓은 부지, 뛰어난 접근성, 생명관련 유관 학과의 연계를 활용한 생명과학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지적 자산과 외부 기업의 효율성을 접목한 산학협력을 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생명과학분야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산학협력의 메카인 ‘산학협력단’과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 첨단 레이저를 활용해 21세기 의료서비스의 혁명을 예고하는 ‘의학레이저/의료기기센터’, BT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융합기술아카데미’, 동물자원을 활용한 교내기업 ‘DKU푸드’ 등이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다.

미래 사회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한 BT분야에서는 의학·생명과학·미생물학 등의 수평계열화와 첨단 레이저 분야에 기초한 부설 의학 레이저/의료기기센터와 부설 생물자원환경연구소 등 연구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특성화를 구축했다.

창업의 인큐베이터를 자임하며 문을 연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교육부총리상 수상 및 수차례에 걸친 최우수등급 판정을 받았다. 2001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연 600명을 고용하고 총 매출 416억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100여개 기업이 입주해 특허 등 137건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해 중부권역의 대표적 창업보육센터로 부상했다.

● ‘A+ Vision 2017 프로젝트’

단국대 천안캠퍼스 마스터플랜 ‘A+ Vision 2017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상급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이 총망라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최첨단의 디지털 캠퍼스, 최상의 교육·복지 프로그램, 최고의 교수·연구역량 등 A+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연구뿐만 아니라, 국제협력·봉사·재정·행정·시설 등 모든 면에서 A+를 구현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우선 2017년까지 천안캠퍼스 전 교사동이 첨단강의실로 리모델링되며 치과대학 부속병원, 종합관, 국제교류센터, 스포츠파크, 민자 기숙사 등이 새롭게 들어선다. 2009년 천호지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천안캠퍼스는 면학환경과 교육프로그램 면에서 또 한번 변신하게 된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현재 100여종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 중 26%가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신입생들에게는 모집단위별 정원의 20% 이내 학생들에게 성적 우수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866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는 내년 민자기숙사가 완공되면 수용인원이 1580여명으로 2배 늘어난다.


<수시1모집 요강>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2009학년도 수시1학기를 통해 일반학생 전형 278명, 취업자 13명 등 총 291명을 선발한다.

278명을 선발하는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경영학부·컴퓨터학부가 각각 30명을 선발하며 서양어학부·전자공학과가 각각 20명을 모집한다. 예·체능계열과 의·치과대학을 제외한 전 학과(부)에서 수시1모집을 통해 5~3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자 전형에서는 경영학과(야)·행정학과(야)가 각각 10명, 3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을 기준으로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와 면접을 각각 50%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인문과학대학·법정대학·경상대학 등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수학·외국어·사회교과 전 과목을, 첨단과학대학·공학대학·생명자원과학대학 등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외국어·과학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2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도 중요하지만 면접고사 실질반영비율이 70%에 달해 면접이 당락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접방식은 면접위원 2~3명이 수험생 1인을 평가하는 다대일 구술방식의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원서는 인터넷으로만 7월 14~17일까지 접수하며 면접고사는 8월 19~20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8월 29일 대학 홈페이지와 ARS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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