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명예의 전당’ 헌액 … 국립대 유일

부산대가 2020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 선정돼 총 5차례 수상하게 됐다. (사진=부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大賞)’에 선정돼 모두 5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국립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뛰어난 교육기부 활동 기관을 등재하는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기관·단체‧대학생 동아리와 개인 등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사기 진작과 지속적인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부가 매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교육기부 대상은 공공기관 23개, 기업·대학·동아리·협회 및 단체 분야 22개, 개인·수기 분야 14명 등 69개 기관과 개인에게 주어졌다. 코로나19로 많은 기관과 개인들이 교육기부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부산대 등 9개 기관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부산대는 교육기부 대상 시행 첫 해인 지난 2012년 처음 ‘제1회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 2020년 다섯 차례 수상을 기록했다. 2012년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래 5번째 수상은 국립대 중 부산대가 유일한 기록이다.

부산대의 교육기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상현 학생처장은 “이번 명예의 전당 헌액과 교육기부 대상 5회 수상의 기록은 부산시교육청, 기장군청, 현대자동차 등 그간 함께해 온 기관들과 기업, 그리고 학생·직원·교수들이 현장에서 교육기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실질적인 성과의 결과물”이라며 “우리 부산대는 ‘모든 것이 시민들 덕분’이라는 구성원들의 인식 하에, 앞으로도 지역·교육소외 계층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생활문화 발전을 위한 국가 거점 국립대의 책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예의 전당’은 교육기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활성화가 잘 이뤄진 기관이나 대학·단체 등을 선정해 등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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