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전형서 학생부와 토론면접 실시

한국정보통신대(ICU)가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집단토론 면접을 도입한다.

ICU가 19일 발표한 '2009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안'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와 집단토론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대신 ICU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 4개영역 중 2개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아야 한다. ICU는 "집단 창의력과 리더십,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전국대학 중 최초로 집단토론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종선발과정에서는 1단계 전형 30%, 2단계 전형 70%를 반영한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공학부는 수리와 과탐영역에 2배의 가중치를, IT경영학부는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 2배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ICU의 이번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입학정원 120명의 25%인 30명이다. 공학부와 IT경영학부가 각각 15명씩이다. 원서접수는 12월 18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며 인터넷(www.icu.ac.kr)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입학설명회는 11월 30일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12월 14일까지 부산, 대구, 서울, 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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