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최초의 4년제 간호학과가 간호대학으로 승격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간호대학을 신설했다.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영경)에 간호대학이 신설됐다. 초대 학장으로는 한영란 간호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28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이번 간호대학 신설은 최근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대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단행한 학사구조 개편의 일환이다.

간호대학은 중장기 인력수요 전망과 경쟁력 분석, 타 학과 융합 연계성을 고려해 2022학년도부터는 현재 간호학과 정원을 15명 증원(85명)하고 보건의료정보학과(30명), 뷰티메디컬학과(30명)를 신설하여 3개 학과를 운영한다.

1997년 개설된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학과는 경북지역 최초로 4년제 간호학과를 개설하여 현재까지 14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우수 대학‧종합병원의 임상간호사,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병원의 간호사, 산업장 보건관리자, 연구간호사, 간호장교, 교수, 보건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진로분야로 진출하여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하고 매년 간호학과 국가시험에서 전국 상위 수준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영란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대학장은 “동국대 간호학과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동국대 부속병원 두 곳과 지역사회 보건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감염관리수칙 준수를 통해 임상실습을 지속하여 이론·실무역량을 가진 전문직 간호사를 배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간호대학 승격으로 박사과정·연구소 개설 등을 추진하여 좀 더 내실 있고 확대된 간호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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