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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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3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이하 6월 모평) 한국사와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영역은 물리학 문항에서 일부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 6월 모평 탐구영역은 평이한 수준의 난이도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사회탐구 영역 시험에 대해 종로학원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사, 정치와 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였다. 동아시아사, 경제, 사회문화는 지난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대성학원에 따르면 생활과 윤리는 빈출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출제됐다. 기존 고난도 문항으로 여겨진 주제들이 이번에도 등장해 변별력을 유지하면서도 실생활과 연계된 주제를 등장시켜 수험생의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경제, 윤리와 사상 역시 기존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정치와 법은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긴 했지만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다양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새로운 내용이 반영되고 대신 상속 등의 계산 문제가 줄어드는 경향이었다고 대성학원은 분석했다.

한국사 영역은 2021학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대성학원은 “지난 수능과 유사하게 문항의 정답과 오답을 용이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각 시대를 대표하는 답지들을 모아 구성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수능처럼 지나치게 눈에 띄는 답지를 오답으로 내놓는 경우는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과학탐구 영역은 물리학 문항들이 수험생에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성학원은 물리학Ⅰ‧Ⅱ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개념을 확인하기 위한 평이한 문항에서부터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난이도 있는 문항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단원별로 고르게 출제됐다. 변별력을 위한 2, 3문항 정도의 고난도 문항은 작년 수능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약간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화학Ⅰ‧Ⅱ와 생명과학 Ⅰ‧Ⅱ, 지구과학 Ⅰ‧Ⅱ는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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