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있는 프리랜서 개발자, 필요한 시간만큼만 쓰세요”

허석균 대표이사 (사진제공=앱닥터)
허석균 대표이사 (사진제공=앱닥터)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지난 2017년 문을 연 스타트업 ㈜앱닥터는 개발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프리랜서 개발자를 연결해주는 IT 아웃소싱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시스템을 통해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역량을 검증하고 관리하면서 기업의 요구에 대응해 최적의 개발자를 매칭시켜 준다.

특히 고객사들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개발자들의 관리감독을 진행하기 위해 ‘태스크 매니저’를 운영한다. 이들은 프로젝트의 성격, 규모에 따라 적합한 개발자들을 찾아 연결해 준다. 기업과 프리랜서 개발자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중재하고 해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AI 알고리즘으로 매칭 시스템을 자동화함과 동시에 태스크 매니저를 통한 관리감독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한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무엇보다 앱닥터는 ‘개발자 시간제 쿠폰 서비스’를 만들어 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랜서 개발자를 시간 단위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사들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웹 및 앱 개발의 품질은 높이는 혁신적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다. 고객사들은 시간제 쿠폰을 통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시간만큼 프리랜서 개발자를 활용하고 남은 시간을 추후에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사의 입장에선 필요한 개발에만 집중해 지원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셈이다.

앱닥터 측은 “스타트업부터 중소·중견기업들은 즉시 도움이 될 수 있는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개발자 채용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그러나 정규직 개발자 채용은 쉽지 않고, 프리랜서 개발자를 많이 활용하게 된다. 이 경우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고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역량을 검증할 수 없어 난항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앱닥터는 태스크 매니저를 통해 역량 있는 개발자들을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시간제로 공급,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앱닥터의 서비스는 고객사들로부터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서비스다’, ‘태스크 매니저의 친절한 지원이 큰 차별점이다’, ‘앱닥터 덕분에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했다’는 등의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설립 이후 앱닥터는 20시간, 40시간, 160시간 등 개발자 시간제 쿠폰 서비스를 6000건 이상 처리했으며, 가성비 좋은 플랫폼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앱닥터는 디지털 마케터, 기획자(PM) 등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다. 디지털 마케터는 마케팅 관련 모든 분야를 리드하는 총괄 역할이다.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랩, 유튜브 등 회사 공식 SNS 채널 관리 및 운영을 비롯해 앱닥터 서비스 홍보를 위한 트렌드한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획자는 고객사의 요청사항에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개발자와 고개사의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을 사전에 방지하면서 고품질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진행사항을 관리감독한다. 직원들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주도적이고 독립적으로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위해 앱닥터는 가능한 최고의 직원복지를 그려가고 있다. 임직원들의 역량 및 업무스킬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도서구입비 지원 등은 물론이고 식사·간식·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비대면 시대를 맞아 유연근무제를 실시, 임직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워킹맘들을 위해서는 10시 출근, 3시 퇴근, 주4일 상주근무 및 하루 재택근무 등을 지원한다. 또 장기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기도 하다.

허석균 앱닥터 대표는 “고객의 끊김 없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는 대고객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대외적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합리성을 바탕으로 회사와 자신이 같이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기업을 운영한다. 출근이 괴롭지 않은 회사, 합리적인 회사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위해 앱닥터는 교육비 지원, 식음료 제공, 유연근무제 도입 등 직원복지에 많은 신경을 쓴다. (사진제공=앱닥터)
원활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위해 앱닥터는 교육비 지원, 식음료 제공, 유연근무제 도입 등 직원복지에 많은 신경을 쓴다. (사진제공=앱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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