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참석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이 4대 특례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만 대도시의 특례시 제도 역량강화 교육'을 18일 진행했다. (사진제공=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이 4대 특례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만 대도시의 특례시 제도 역량강화 교육'을 18일 진행했다. (사진제공=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원장 김경환)은 18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4개 특례시 승급예정도시의 팀장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00만 대도시의 특례시 제도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특강에는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연합 특강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례시 6급 공직자 112명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내년에 출범하는 특례시가 그동안 여러 난관을 거쳐 탄생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염 시장은 “특례시 출범 이후 자치분권의 활성화를 위해 특례시 공무원들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이날 특강을 연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현재 ‘더 큰 미래수원’을 위한 혁신·핵심리더 양성과정(Global Advanced & Innovative Leadership Program, G-AILP)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구 123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 수원의 행정수요에 걸맞은 중간간부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위탁과정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공동으로 구성된 특강에서 김순은 위원장은 ‘우리나라 지방행정체제의 현황과 대도시 특례제도의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강연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국가별 자치분권의 모습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환경 △우리나라 지방행정체제의 현황 및 문제점 △도시행정체제의 역사적 발전 △대도시 특례 제도의 정책과제 등을 다루며 전문적인 식견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은 “김순은 위원장이 설명한 해외 사례를 통해 특례시의 발전방향이 개발과 발전에 방점이 찍힌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수원특례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개발 잠재력을 찾아내고 효율적으로 관리·육성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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