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교탁, 수업자동녹화시스템 개발
LMS, ZOOM 등 회의 솔루션과 연동가능
스마트 학습 시스템 맞춤형 솔루션 제공
교육 대전환 시대, 든든한 동반자로 주목

스마트 학습 시스템 전문기업 이솔정보통신㈜이 최근 교육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황정일 기자)
스마트 학습 시스템 전문기업 이솔정보통신㈜이 최근 교육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에서 비대면 교육을 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한창이다. 동영상 강의를 제작해 송출하는 단순한 이러닝을 넘어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인 블렌디드 러닝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기도 하다. 스마트 학습 시스템 전문기업 이솔정보통신㈜이 최근 교육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이솔정보통신은.

“지난 2000년 문을 연 이래 21년 동안 황무지와 같았던 교육시장에서 디지털화를 선도해 왔다. 선진화된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기업이다. ‘미래 교육에 공헌하는 스마트 에듀테크의 선도기업이 되자’는 비전 아래 20여 명의 임직원들이 오늘도 달리고 있다. 이솔정보통신은 편리하고 안정된 디지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회사의 특장점은.

“이솔정보통신의 강점은 무엇보다 ‘녹색기술’에 있다. 녹색기술이란 사회, 경제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녹색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공급,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환경보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만큼 정부의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과 일맥상통한다.”

- 차별화된 경쟁력은.

“교육시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이솔정보통신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전자칠판, 전자교탁 뿐 아니라 21년 동안 쌓아온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자체기술로 개발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수업자동녹화 시스템,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위한 양방향 플립러닝 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점은.

“2020년 초 누구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 학생들의 등교가 불가능해져 교육환경에 일대 혼란이 야기됐다.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극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향후 또 어떤 사건들이 학생들의 등교를 제한하도록 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교육시장에서도 능동적으로 비대면 교육환경에 대응해야 한다.”

- 교육분야 수요가 늘었나.

“세종시 등 일부 도시들은 교육환경의 디지털화를 준비하고 있어 급격한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응했다. 정부에서도 교육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형 블렌디드 교실 구축 사업을, 대전시교육청은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 사업을, 대구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지원 공간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등 교육환경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다.”

- 대표 제품은.

“전자칠판, 전자교탁, 수업자동녹화장치 등이다. 초기에는 칠판이나 교탁의 기본적인 기능만을 디지털화해 표출하는 정도의 제품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교육기관에서 비대면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줌(ZOOM) 등과 연동해 다각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교육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

- 대학의 활용현황은.

“전자교탁의 경우 많은 대학에서 쓰고 있었다. 비대면 수업의 확장에 따라 대학에서도 수업 저작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수업자동녹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무인으로 양질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시스템이다. 대학 자체 LMS 및 다자간 회의 솔루션과 연계해 실시간 수업도 된다. 지난해 이 부분의 수요가 전년대비 500% 늘었다.”

- 효율적인 활용방안은.

“대학에서 교육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해서 예산을 크게 늘린 것으로 안다. 전자교탁, 전자칠판, 수업녹화 시스템 등을 적절히 연계해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ZOOM 등 회의 솔루션과 연동하면 실시간 수업도 가능하고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시공의 제약 없이 교육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학점은행제 인프라의 기틀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 회사를 이끄는 사훈은.

“첫 번째 경영모토는 ‘신뢰’다. 직원에 대한 신뢰, 대리점에 대한 신뢰를 중시한다. 관계유지 및 관리르 위해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두 번째는 ‘배려’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세 번째는 ‘도전’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끝없이 달리는 기업이 되고자 힘을 쏟고 있다.”

- 인천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인천시로부터 비전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역 내에서 중소·중견 기업 중 기술력이나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주는 인증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임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 이외에도 호평을 받고 있는데.

“전자칠판, 전자교탁 등에 대해 기술력, 품질관리 현황, 기술보유 현황, 마케팅 등 복합적 심사를 거쳐 품질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최근 급성장세를 통해 사세를 확장하면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도 지정됐다. 일·학습 병행제를 통해 맞춤형 현장교육을 시행, 교육부·고용부·산자부·중기부 등 4부처 장관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 향후 계획은.

“교육환경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회사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지금의 품목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현재의 사업과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 아이템을 검토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여러 장비의 다양한 활용법’ 등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를 더욱 크게 성장시켜 향후 5년 이내에 코스닥 상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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