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의 자랑, 우수·주요 학과 소개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학과 설치... 게임콘텐츠학과·인공지능학과·산업공학과
일본언어문화학과·호텔경영학과, 해외취업 성과 '톡톡'
임용고시 합격생 줄줄이 '중등특수교육과'

전주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학과와 해외취업에 유리한 학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 교육과정을 마련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전주대)
전주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학과와 해외취업에 유리한 학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 교육과정을 마련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전주대)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전주대는 다양한 전공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게임콘텐츠학과, 인공지능학과, 산업공학과는 물론 활발한 해외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본언어문화학과, 호텔경영학과도 설치돼 있다. 중등특수교육과는 줄줄이 임용고시 합격생을 배출하며 중등특수교사 양성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게임콘텐츠학과·인공지능학과 = 전주대는 신기술 분야의 차세대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에서 8개 신기술 분야 중에서 2개 분야에 복수 선정됐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신규과제로 국가 수준의 핵심 인재 10만 명 양성을 목표로 여러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주대가 선정된 ‘인공지능’과 ‘실감미디어’ 분야는 4차 산업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기술이며 특히 메타버스(Metaverse)로 대표되는 ‘실감미디어’ 분야는 AR·VR·5G 등이 융합된 기술로 미래 디지털 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감미디어를 운영하는 대표학과는 게임콘텐츠학과다. 전주대 게임콘텐츠학과는 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세 분야를 모두 배울 수 있는 호남권 유일의 게임 제작 학과로 해당 분야 국가자격증(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을 취득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게임엔진(Unity, Unreal)을 활용한 게임 개발 능력 향상과 동시에 3D애니메이션 제작과 영상 특수효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실무에 최적화된 게임 개방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그 결과 게임콘텐츠학과는 매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넥슨, NHN, 라인(LINE),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등 서울·경기 지역과 전주 지역의 다양한 게임 개발업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주대는 인공지능 융합전공을 운영하며 전라북도 지역 전략산업인 농생명 분야의 인공지능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해 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교육부가 지정한 첨단학과, 인공지능학과를 새롭게 신설해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해왔다. 2021년 상반기에는 인공지능 분야의 디지털핵심공유대학으로 선정돼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등 7개 대학과 함께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분야 핵심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한다. 인공지능학과는 자율주행과 가전, IT, 의료, 빅데이터 등에서의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실무를 배움으로써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수요가 높아지면서 고연봉·우수복지 직종으로 각광 받고 있어 졸업생 취업 분야와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전망 또한 밝다.

데이터베이스, 코딩, 인공지능 등 이론 수업과 산학협력을 동한 기업체 실습으로 병행해 진행되며, 고도화된 인공지능 실습을 위해 인공지능 전용 서버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24시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현할 수 있는 최첨단 학습 공간을 갖추고 있다.

■해외 특급 호텔 취업의 길, 호텔경영학과 =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해외 취업에 강한 학과다. 2006년 첫 해외취업을 시작으로 2013년에 100명, 최근에는 315명을 넘어섰다. 전주대 학생들 특유의 성실함과 어학·실무 능력이 업계에도 소문이 나면서 매년 30여 명이 해외 특급호텔에 취업하고 있다. 수도권 명문대학들과 견줘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유는 실무중심의 ‘전문화 교육과정’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덕분이다. 전주대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Accor Ambassador Korea) 등과 협약을 체결해 호텔리어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실습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메리어트 호텔 그룹은 학생 현장 실습 교육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해외호텔 실습, 비교과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의 해외 취업 역량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호텔경영학과는 국내 캠퍼스 안에서도 다양한 언어와 문화환경, 글로벌 비즈니스 스킬을 배울 수 있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해외 전문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학생을 3학년으로 편입시키는 영어트랙(English Track) 과정을 마련했으며 전공 교과목 80% 이상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원어민 교수 채용과 English Zone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의 어학 능력과 글로벌 호텔리어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매년 5성급 호텔 임원과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현장 채용과 함께 실전 대비 모의면접 기회도 제공한다. 또 하계 및 동계 방학 기간 중에 호텔에서 직접 근무함으로써 실무 경험 및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며 재학생의 진로 선택과 취업 성공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임용시헙 합격자 증가, 중등특수교육과 = 전주대 중등특수교육과는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전북지역 중등특수 임용시험 수석을 배출했으며 최근에는 2018년 중등특수교사 임용시험에 13명 합격, 2019년 18명 합격, 2020년 21명이 합격하는 등 꾸준히 임용시험 합격자가 증가하며 중등특수교사 양성의 요람으로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다.

교수-학생 간 4년 지도교수제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별화된 맞춤형 학습지도 통해 임용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증진 및 임용시험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비학점 프로그램인 ‘사제동행 특강’을 운영하며 전공 기초 학습은 물론 전공 심화 학습까지 담당 교수가 직접 학생을 밀착 지도하고 있다. 이와 연계로 임용고시 특강을 상시 운영하며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수업실연 및 면접) 교육과정도 운영해 2차 시험 합격률(80% 이상)을 높여왔다.

특수교사 외에도 학생의 개인의 진로스펙트럼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특수교사)+2트랙(행동재활전문가, 보조공학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국책사업 참여를 통해서 장애 현장 전문가, 공공기관 특수교사(장애인 고용공단, 장애전담 어린이집 등), 장애인 관련 사설기관 특수교사(사설 치료센터, 연구소 등) 등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개발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 산업 전문가 양성, 일본언어문화학과 =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에서는 국내·외 특성화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의 문제 해결사’ 양성을 목표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프로그램과 서비스러닝 등을 통해 전주 지역 관광 개발, 관광지 일본어 번역 등을 수행하고 국외에서는 일본 IT개발자, 항공사 및 호텔 등지에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언어문화학과는 매년 K-MOVE 등 정부재정지원금을 통한 다양한 해외 취업 프로그램 운영하고 일본 교환 유학(3년+1년)과 복수학위 제도(3년+2년)를 통해 국제 역량을 높인다. 또한 교직 등 일본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중등 일본어 교사 양성과정(우수기관)을 운영하며 현직 일본어교사들과 정기적인 특강과 지역 중고교와의 일본문화체험을 동시에 운영하며 아오야마가쿠인대, 구루메대, 삿포로대 등 일본 유수 대학들과의 정기적인 온라인 교류회도 진행하고 있다.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는 2015년부터 K-MOVE스쿨, ‘일본IT융복합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인문학과 IT공학을 융복합시킨 특성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IT융복합 과목을 정규교과목으로 편성하고 전주대 수퍼스타칼리지 융합학부에 스마트미디어학과와 교육과정을 융합한 일본IT융합전공을 신설해 ‘글로벌IT공학사(Bachelor of IT Engineering)’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IT기업에 약 20여 명의 학생들을 취업시키고 일본 대기업 소프트뱅크의 IoT직무에 취업해 고액의 연봉을 받는 졸업생도 있다.

또한 J-EAT(Japan+Engineering/Air service/Tourism service)통섭형인재양성사업을 운영하며 IT 분야 인재 외에도 로봇공학, 기계공학 등의 공학(Engineering) 전문가, 항공승무원 지상 직원 등의 항공서비스(Air service) 전문가, 관광가이드, 호텔리어 등의 호텔관광 서비스(Tourism service) 전문가 등 일본어능력과 해당 계열의 전문성을 갖춘 멀티플레이어형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첨단 ICT 기술 동향 익힐 수 있는 산업공학과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기술⋅플랫폼 융합 트렌드에 적합한 T자형(다양한 산업분야의 지식과 더불어 깊은 전공지식을 지닌 인재) 자기주도적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미래 융복합 시대에 적합한 학과로 다양한 통계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공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산업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의 최신 ICT 기술동향을 반영해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 등의 산업시스템의 최적화를 연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기반 사업모델(TBM, Technical Business Model)까지 창출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배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머신러닝, 빅데이터, 3D프린팅, 시스템설계, IoT, XR 등을 다양한 관리 기술 기법과 연계해 산업 시스템의 최적화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응용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의 지향점인 미래 융합산업과 관련 기업에서 선호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

산업공학과의 정규 교과 프로그램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면 비교과 프로그램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ICBM (IoT:사물인터넷, C:Cloud, B:Big D:Data, M:Mobile)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을 반영해 취업 경쟁력에 기반한 전공 전문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파이썬 프로그램 과정’ ‘인벤터를 활용한 제품설계 과정’ ‘RoboCell software를 활용한 CIM 구동실습’ 등을 통해 졸업 후 스마트 팩토리 코디네이터나 빅데이터 분석사로 활동할 수 있다.

재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대기업 및 해외 소재 자동차 사회 등을 방문해 세계적인 ICT기술의 견문을 넓히고 있으며 산업 시스템의 최적화 과정을 배우는 학문의 특성상 넓은 범위의 직무 선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글로벌 대기업·우량 기업·공공기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및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사업 부문에서 산업공학 전공자를 우대하는 채용공고가 늘고 있어 향후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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