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 본연의 사회적 책무 다할 터”

부산과학기술대는 화정종합사회복지관, 부산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과학기술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화정종합사회복지관, 부산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협약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대학진학‧취업기회 제공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인천(仁泉)사회사업재단의 ‘가정문화, 가족복지의 창달’이라는 법인이념을 바탕으로 1994년부터 부산광역시 북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 복지관이다.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복지관 내 설립되어 있는 병설기관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지원사업,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공동육아나눔터사업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 보건관광중국어과와 맺은 이 협약은 강기성 총장을 비롯한 이경희 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대학진학 지원 △중장년층 및 노인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체제 구축 등 대학과 복지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강 총장은 “우리 사회에 함께 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지난해 기준으로 15만 명을 넘어서고, 매년 2만5000명씩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국격 상승 등으로 이러한 증가추세는 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자녀들에 대한 대학을 비롯한 사회적 배려와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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