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커머스 생태계’ 구축 기대

삼육대의 비교과 포인트 시스템 ‘SU-Pay’ (사진=삼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비교과 포인트 시스템 ‘SU-Pay’를 출시했다.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포인트 장학금을 교내 입점업체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일종의 전자화폐 시스템이다.

SU-Pay는 삼육대 공식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수톡(SU-TALK)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톡에서 SU-Pay 탭으로 이동 후 ‘결제하기’를 눌러 가맹점의 QR코드를 찍으면 포인트가 차감되면서 결제가 이뤄진다. 삼육대는 교내 입점 업체뿐만 아니라 대학 인근 식당, 카페 등으로 SU-Pay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SU-Pay 시스템을 활용한 기념품(굿즈) 사업을 모색 중이다.

포인트는 기존처럼 교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수하면 얻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졸업 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우성 비교과통합센터 연구원은 “학기말 특정기간에만 신청을 받아 지급되던 비교과 포인트 장학금을 실시간으로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관련 부서의 장학금 지급 업무의 효율성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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