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설기계과 올해까지 합격자 20명 배출

구미대는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상반기 직원 채용에서 특수건설기계과 재학생과 졸업생 등 4명을 합격시켰다. (사진=구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상반기 직원 채용에서 특수건설기계과 재학생과 졸업생 등 4명이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올해 상반기 신입ㆍ경력직 공채 대상 인원은 26명으로 건설기계검사, 안전관리, 조종사교육행정, 경영지원 등 9개 부문이다.

건설기계정비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한 건설기계검사 부문 공채 인원은 18명으로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재학생 2명과 졸업생 2명이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주인공은 이 학과 2학년 장경호, 선지훈씨와 졸업생 김민국, 유주현씨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전형, 3차 면접전형을 모두 통과해 8월초 임용을 앞두고 있다.

이 학과 졸업생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에 합격한 인원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20명이다. 한 해 평균 3명 내외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 셈이다.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 건설기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방부 및 육군본부와 협약된 건설기계분야 특수군사학과 △건설기계 기술부사관 및 엔지니어 양성 학과 △건설기계정비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인증 학과 △건설기계분야 4년제 학사학위과정 운영 학과 등에 모두 ‘국내 유일’이라 수식어가 붙어 있다.

자체 운영하고 있는 건설기계정비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 졸업생 1인 평균 6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손에 쥔다. 군장학생 선발시 2학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혜택도 있다.

박홍순 특수건설기계과 학과장은 “건설기계분야는 국내 뿐만 아니라 호주 등 해외에서도 수요 인력이 많아 해외취업도 활발하다”며 “군 기술부사관은 물론 육군3사관학교 편입, 건설기계 관련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 취업의 선택지는 매우 넓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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