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매니저로서의 자부심 심어줄 것”

개그맨 이수지 씨가 신안산대 연예매니지먼트과 겸임교수로 초빙됐다.(사진=신안산대 제공)
개그맨 이수지 씨가 신안산대 연예매니지먼트과 겸임교수로 초빙됐다.(사진=신안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종민 기자] 신안산대학교(총장 강성락)가 개그맨 이수지 씨를 내년부터 연예매니지먼트과의 겸임교수로 초빙한다고 2일 밝혔다. 이수지 씨는 2008년 SBS 공채 10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의 개그 프로그램과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터치’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 교수는 매니지먼트 현장 실무를 소개하고 드라마에서의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발성과 발음 △연기와 대본 분석 △콘텐츠 제작 실무 등의 수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매니저가 연예인을 발굴하고 관리해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거듭나야 한다”며 “대학에서 학생과 교감해 전문 매니저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다. 제작·치프매니저나 제작·기획사 창업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신안산대 연예매니지먼트과는 2022년부터 신설되는 학과로 수도권에서 유일한 연예인 매니저 교육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우와 가수, 개그맨이 최상의 컨디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적인 연예인 매니저를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졸업생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기획사의 사무직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강성락 신안산대 총장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려고 노력하는 MZ세대를 위해 공연예술학부 관련 학과를 대폭 신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산대는 연예매니지먼트과 외에도 △실용댄스과 △스포츠지도과 △실용댄스과 △웹툰출판미디어과 등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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