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쳐드 바이 바이낸스에서 작품 13점 경매
“수익금으로 전시 참여작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가 디렉팅한 작품 ‘US & Them’(사진=티앤씨재단)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가 디렉팅한 작품 ‘US & Them’(사진=티앤씨재단)

[한국대학신문 박종민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T&C foundation)이 아포브(APoV; Another Point of View)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전시작을 피쳐드 바이 바이낸스(Featured by Binance)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 참가자는 BNB코인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BNB코인 구매와 경매 방법은 포도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전시작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아트로 제작됐다. NFT는 △이미지 △동영상 △게임 아이템 등의 디지털 파일에 고유 코드를 부여하고 고유 토큰에 연결해 가치를 매기는 것을 말한다.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한국과 중국, 일본 작가 8명의 설치 작품과 다섯 가지 테마 작품으로 구성됐다. 올해 5월 개관 이후 제주 포도뮤지엄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현재 관람객 11만 명을 넘겼다.

NFT 아트 경매에 나온 작품은 총 13점이다. △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2011’ △성립 작가의 ‘스치는 익명의 사람들’ 3점 △최수진 작가의 ‘벌레먹은 숲’ △권용주 작가의 ‘두 사람’과 ‘익명’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진기종 작가의 ‘우리와 그들’ 3점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가 디렉팅한 ‘소문의 벽’과 ‘US & Them’ 등이다.

티앤씨재단은 “타인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게 전시의 목표”라며 “NFT 아트 판매로 해외 관객에게도 공감의 메시지를 확산하고 수익금으로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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