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맞은 양국 외교부 주최의 대학생 프로그램

(사진 = 아이클릭아트)
한일대학생교류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개최된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한일관계 개선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지만 한일대학생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만남의 장을 펼친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과 바람직한 한일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온라인으로 한일 협력 방안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한일대학생교류는 양국 외교부 차원에서 한·일 대학생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1972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일대학생교류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한일문화교류기금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한일대학생교류 사업은 지난 2019년까지 양국 대학생 대표단들이 상대국을 직접 방문해 외교 기관과 역사·문화 명소들을 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류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양국 간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과 연계해 개최되며 한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 관계자 특강, 참가자 그룹별 프로젝트, ‘한일축제한마당 in 서울·도쿄’ 온라인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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