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 만들기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성과 공유회

2021 고등교육혁신원 Show-off Festa I 행사사진 (사진=연세대 제공)
2021 고등교육혁신원 Show-off Festa I 행사사진 (사진=연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고등교육혁신원은 19일,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진행하는 비교과 활동 참여 그룹(워크스테이션)의 상반기 성과 공유회인 ‘2021 IHEI Show-off Festa I’을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등교육혁신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올해 5월에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활동하는 7개 분야의 워크스테이션 151개 팀을 선정해 684명의 학생에게 총 5억8000만원 규모로 지원한 바 있다. 이는 단일 대학의 학생 활동 지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에 개최된 ‘2021 IHEI Show-off Festa I’은 2021학년도 워크스테이션의 상반기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장이다.

2021학년도 워크스테이션에 선정돼 사회문제 해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했다.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프로젝트는 사회혁신 활동을 공유, 확산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사회혁신타운에 탑재됐다. 올해는 특히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이어나가는 동료 워크스테이션 간의 사전 상호 평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2021 IHEI Show-off Festa I’은 연세대 재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고안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선배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후배들로 하여금 사회문제 해결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시간이었다.

첫 번째 활동 우수 팀으로 선정된 ‘엔포레’는 ‘모두를 위한 비거니즘’이라는 목표 하에 비건 제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거니즘 관련 매거진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비거니즘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비거니즘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팀이다.

두 번째 우수 팀으로 선정된 ‘감귤구조대’는 버려지는 못난이 감귤을 가공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감귤구조대’ 팀은 2021학년도 신입생을 팀원으로 받아들인 워크스테이션 중 하나로, 사회문제 해결 활동에 신입생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킨 후 해당 학생을 정식 팀원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워크스테이션 선정과 함께 연세 사회혁신가 5기 10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장용석 고등교육혁신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당장의 성과를 내는 것보다는 학생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행복하게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혁신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은 2021학년도 하반기에도 워크스테이션 추가 모집을 통해 사회혁신을 꿈꾸는 더 많은 학생들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