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권역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협력대학 중 경북도립대에 ‘공동활용 강의 녹화 스튜디오’가 구축된다. 17일에는 관계자들이 모여 구축 상세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북도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상동)가 ‘공동활용 강의 녹화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대구보건대와 17일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해 11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원격교육 활성화와 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교육 체제 전환을 위해 총 10개의 권역별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지정했다.

대구·경북 권역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로는 경북대와 대구보건대 컨소시엄(연합체)이 선정됐다. 두 대학을 거점대학으로 권역 내 36개 대학이 협력대학으로 참여한다. 협력대학 중 지역별 접근성 향상과 확장성을 위해 일반대 3곳과 전문대학 3곳에 ‘공동활용 강의 녹화 스튜디오’를 두며 이 중 경북도립대도 선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 지원을 확정하고 스튜디오 구축에 필요한 기자재와 인테리어 설치 등 세부 논의를 마쳤다. 경북도립대는 학내 설치 장소를 확정 후 2~3개월 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구축이 완료되면 운영‧실무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통해 대학 내 교원들의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원격수업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권역 내 대학, 기업, 지역사회 등에서도 스튜디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 활용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상동 총장은 “이번 공동활용 강의 녹화 스튜디오 구축뿐만 아니라 이러닝 스튜디오, 와이파이 환경개선, AI 면접실 등 교내 스마트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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