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알리미, 장학금 2년 연속 수도권 1위… 학생 1인당 395만 원
정부 재정지원사업, 기부금 확충으로 장학혜택 확대

삼육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지난해 수도권 대학 중 학생 1인당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연속 1위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대학알리미를 통해 ‘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를 발표했다. 삼육대는 2020년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395만 3894원으로 재학생 3000명 이상 수도권 일반대학(국공립대, 사립대 모두 포함)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 333만 5000원보다 약 62만 원, 수도권 대학 평균 331만 원보다 64만 원 가량 많다. 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은 773만 1931원으로 등록금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다.

삼육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과 ACE+사업 등 대형 국고사업에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신규 선정돼 SW 관련 전공자들에 대한 장학혜택도 크게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 확충을 통해서도 장학기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출연한 ‘총동문회 장학금’ ‘밀알 장학금’부터 교수·직원이 후원하는 ‘제자사랑 장학금’ ‘직원회 장학금’, 대학교회 성도들이 모금한 ‘도르가 장학금’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각계의 후원을 바탕으로 현재 80여 종에 달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