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연구, 국제화 등 5개 평가영역 전반에서 점수 상승

아주대 선구자상(사진=아주대 제공)
아주대 선구자상(사진=아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최근 발표된 ‘THE 세계 대학 순위 2022(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2)’에서 601-800위권에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으로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는 99개 국가 2112개의 대학이 참여했다.

THE는 평가를 통해 상위 1662개 대학의 순위를 발표했다. 아주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601-800위권에 랭크됐다.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에는 8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아주대는 모든 평가 지표에서 지난해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THE는 △교육여건 △연구 △논문 피인용 △산학협력 △국제화 5개 영역을 13개 세부지표로 평가한다. 올해 아주대는 특히 연구와 논문당 피인용 영역에서의 점수 상승이 두드러졌다.

그동안 아주대는 우수 교원을 확보하고 연구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펼쳐왔다. △질 평가 기반의 우수논문상 신설 △신임 교원 정착 연구비 확대 지원(이공계 최대 1억원, 인문사회계 최대 5000만원) △교수 업적평가에 연구 질 평가 적용 △박사후 연구원 연구비 지원 △해외 학술대회 참가를 통한 우수 연구자 초빙 노력 등을 시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아주대는 지난 해 기술이전수익 3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대학 중 7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대학정보공시 기준 전국 대학들의 지난 해 평균 기술이전수익은 7억1000만원 정도다. 기술이전수익은 대학의 대표적 산학협력 수익이자 연구력 지표로, 아주대는 기술이전 규모에서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이전수익은 대학 소속 연구진의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해당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며 대학에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

THE는 해마다 △교육여건 △연구 △논문 피인용 △산학협력 △국제화의 5개 영역과 13개 세부지표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2022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1위는 옥스포드대학이 차지했고, 하버드대학·캘리포니아공과대학(2위)과 스탠포드대학(4위), 케임브리지대학·MIT(5위)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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