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기 채점 방식 개선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규칙 방안 논의 예정

이동주 감독
이동주 감독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스포츠단 태권도부 이동주 감독이 세계태권도연맹(WT)로부터 ‘경기규칙개선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태권도 경기규칙 개선위원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로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더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경기 규칙을 만들기 위해 채점방식 개선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감독이 임명된 국내 경기규칙 개선위원엔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대훈·황경선(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선수 등이 포함됐다.

경기규칙 개선위원들이 제안한 사항은 기술위원회 검토를 거쳐 내년 4월 중국에서 열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단계별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가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경기규칙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우리 대학 선수들도 변화되는 경기규칙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10년부터 동아대 태권도부 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2016 리우올림픽 대표팀’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 ‘2013 세계선수권태권도대회’ 전력분석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9 전국대학 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지도자상, ‘2019 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베스트코치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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