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교수(왼쪽에서 4번째)가 의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사진=전북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고명환 교수가 의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전했다.

고명환 교수는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전북대 강단에서 인재양성을 위해, 전북대병원에서 환자 진료를 위해 힘써 왔다.

고명환 교수는 그간 가상현실 재활훈련 장치를 상용화시켰고 고관절 보호대 기술을 기업에 기술이전 했다. 언어장애를 가진 환자를 위한 언어치료용 기능성 게임, 비음치 측정기술 등도 상용화했다.

지난해에는 재활로봇을 병원에 보급하고 적극 활용하도록 해 효과를 실증토록 하는 ‘재활로봇 실증지원사업’과 104억 원 규모의 정부 의료기기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고명환 교수는 “지난 50년 동안 국내 의과학자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우리 의과대학이 더욱 발전하고 학생들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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