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글로벌사회공헌단 샤눔다문화공헌단이 17일 열린 ‘관악다문화축제’에 참여해 문화 다양성 이해증진과 세계시민의식 고취를 목표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관악다문화축제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모두가 각국의 문화를 즐기는 화합의 장이다. 올해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축제에 공식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샤눔다문화공헌단 단원들은 매주 정기 기획회의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상호교류를 위해 열정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5기 샤눔다문화공헌단 단원들은 터키, 트루크메니스탄,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총 26개국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서울대 학생과 직원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한국어가 어려운 외국인을 위한 20개 언어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몽골 전통춤 보울(사발) 댄스 공연도 펼쳤다.

행사 2부 ‘상호문화부스체험’에서는 특정 국가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보통의 방식과 달리 다양한 문화를 언어·국기·놀이·여행·음식을 테마로 서로 비교하며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축제에 참여한 단원들은 “유학생으로서 큰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보람 있었다”면서 “거주가고 있는 관악구의 공동체 일원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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