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빈센조!’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팀 돋을별’ 최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 원장상) 수상

한국외대가 2022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우수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외대가 2022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우수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는 지난 9월 23일(금), 코엑스(COEX) 159스튜디오에서 개최된 ‘2022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우수 프로젝트 발표 및 시상식’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최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 원장상)’을 석권하며 2관왕의 쾌거를 달성하였다.

데이터 청년 캠퍼스(데이터 청년인재 양성사업)는 데이터 전문역량을 키우고 싶은 대학(원)생 등 청년 대상으로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 데이터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데이터 고급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생들이 수행한 총 129개 프로젝트 중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정된 20개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과 발표가 진행됐다.

우수 프로젝트 대상 수상 한국외대 ‘팀 빈센조!’ 발표.
우수 프로젝트 대상 수상 한국외대 ‘팀 빈센조!’ 발표.

경진대회 대상의 영예는 ‘청각장애인 대상 영어발음 교정 서비스’ 프로젝트를 제안한 ‘팀 빈센조!’(박선홍, 김윤정, 박영웅, 박현진, 이정민, 정예린, 조석류 학생)가 차지했다. 이 프로젝트는 듣기 교육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수많은 효과 중에서 ‘발음 교정 효과’에 집중해 웹 서비스를 개발했다.

우수 프로젝트 발표 및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수상한 한국외대 팀.
우수 프로젝트 발표 및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수상한 한국외대 팀.

최우수상은 ‘이미지 캡셔닝을 이용한 작물 질병 진단’ 아이디어를 발표한 ‘팀 돋을별’(이동인, 오지환, 장승호, 이지환, 류승기, 양건안, 김재원, 정훈서 학생)이 차지했다. 도시농부의 작물 관리를 돕기 위해 작물의 상태를 자세하게 묘사하고 해당 질병을 진단하는 앱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한국외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컴퓨터공학부, AI융합전공, ELLT학과 등 한국외대 SW 전공교육 및 융합교육의 ‘글로벌 AI 융합전문가’ 실무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2019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한국외대 ‘2022년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대학(자연어처리 기반 딥러닝기술 융합 과정)’ 사업 총괄책임자인 두일철 교수는 “한국외대는 2년 연속 선정된 데이터 청년 캠퍼스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어처리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확대, 언어공학 기반의 자연어처리의 중요성을 각인시켜주는 계기를 제공했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은 기초프로젝트와 산학 연계 프로젝트(책임 : 오세종 교수), 심화프로젝트와 캐글(Kaggle) Competition(책임 : 박민규 교수)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AI 데이터 구축 전문기업 및 번역 표준화 선도 기업인 글나무의 문선희 대표는 “한국외대는 20년 이상의 언어 전문가 집단이 모인 LSP(language service provider) 기업(트위그팜, 푸르고바이오로직스 등) 등과 인턴 및 취업을 연계해 자연어처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최종 결과물을 활용해 연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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