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중심의 우수한 교수진, 스타트업부터 유니콘까지 전주기적 커리큘럼
글로벌 마켓 향한 체계적 창업지원, 성공적 기술창업 도모하는 ‘창업의 메카’
2023학년도 전기 창업석사 신입생 모집, 미래사회 이끌 창업전문가 관심 기대

창업전문가 양성의 요람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창업관련 전문가를 찾고 있다. 사진은 2022학년도 2학기 개강총회 (사진제공=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창업전문가 양성의 요람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창업관련 전문가를 찾고 있다. 사진은 2022학년도 2학기 개강총회 (사진제공=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지난 2014년 9월 1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책대학원으로 문을 연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원장 김경환)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하고 능력 있는 창업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우수한 현장전문가 교수진을 중심으로 탄탄하게 꾸려진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을 앞세워 창업관련 석‧박사급 미래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창업전문가 양성의 요람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에서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창업관련 전문가를 찾고 있다. 2023학년도 전기 창업석사 신입생 모집을 통해서다.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원서접수를 받고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10월 4일에는 온라인 입학설명회도 진행한다. 신입장학금, 총동문회장학금 등 혜택이 풍성하다.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매년 30명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창업학 석사학위를 수여하는 국내 최고의 창업대학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무엇보다 전 세계를 무대로 영역을 뻗어나가기 위해 대학원 명칭에 ‘글로벌’을 담았다. 글로벌 마켓을 지향하는 체계적인 창업지원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창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도모하는 ‘창업의 메카’다.

이론과 실전을 적절하게 융합한 5학기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창업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실전창업능력을 배양하도록 구성됐다. 스타트업의 메카로 여겨지는 미국 서부의 실리콘밸리와 동부의 워싱턴 DC, 중국의 심천·북경·상해, 동남아의 베트남 등을 돌아보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이 견문을 넓혀준다.

학술적 창업연구를 통해 SCOPUS, KCI 급의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논문을 등재하고 다양한 학회에 참여해 발표를 진행한다. 창업융합 캡스톤 디자인, 스타트업 컨설팅 현장실습 등 특성화 프로그램도 다채롭고 풍성하다. 종합적이고 단계적인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을 통해 실전창업가를 양성한다. 이를 토대로 개원 이래 지금까지 창업석사 150여 명을 배출했다.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의 우수성은 탄탄한 총동문회의 활동만 봐도 알 수 있다. 동문들이 국내 창업대학원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기업 ‘킹고 스프링(KINGO SPRING)’을 설립하고, 킹고투자파트너스를 운영하는 등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하면서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에 재학 중인 동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Interview] 박경호 에이블제이㈜ 대표(13기) “창업실패 후 찾은 대학원, 그 속에서 ‘인터뷰박스’ 성공창업 시작해”

박경호 에이블제이㈜ 대표
박경호 에이블제이㈜ 대표

- 에이블제이㈜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비대면 면접전문 공간 ‘인터뷰박스’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도입된 AI 면접, 비대면 면접 등의 기업채용 프로세스에 착안해 설립했다. 공학용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 ‘한국의 구글’로 불리는 ‘마이다스아이티’에서 IT 영업, AI 기반 신사업 기획, 서비스 론칭 및 마케팅까지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주효했다. 인터뷰박스는 창업 18개월 만에 면접 공간 이용자 6만 명,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다. 시드머니로 4억 원의 투자를 받았고,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수혜를 받았다. 이와 함께 ‘AI 기반의 면접비서 서비스’를 개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팁스 투자로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진학 계기는.

“인터뷰박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에이블제이㈜ 창업 전 두 차례의 실패를 경험했다. 창업 실패 이후 공공 액셀러레이터 기관에 재직하면서 창업 생태계를 더 이해하고 창업에 대해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해 창업대학원의 문을 두드리기로 했고, (커리큘럼 등) 여러 가지로 탄탄하게 잘 갖춰져 있는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선택했다.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진학 이후 ‘인터뷰박스’ 창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 도움이 된 점은.

“에이블제이㈜ 창업을 시작해서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는 모든 과정에서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을 빼고는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초기 창업자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조언을 자주 받았던 것은 물론, AC 및 VC 등 투자업계에 계신 분들의 관점에서 사업 아이디어 및 방향성 등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줬다. 이런 일련의 모든 것들이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

- 기억에 남은 수업이 있다면.

“이도준 교수님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업의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세상에 나타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 발굴’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실히 알게 해줬다. 창업은 고객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줬고, 고객중심의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마음과 태도를 바꿔준 소중한 강의였다.”

- 대학원 추천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의 가장 좋은 점은 지도교수님과 원우들이 창업에 진심이라는 점이다. 하루 종일 창업에 대하 고민할 수 있는 열정적인 동료들이 있고, 그 과정에서 이론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은 물론, 넓은 시야와 다각적인 네트워크로 제자들을 돌봐주시는 교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어디에서도 누릴 수 없는 큰 혜택이 될 것이다.”

[Interview] 황명식 티에스엠테크놀로지 대표(16기) “스타트업 생존 위해 대표가 준비해야 할 것 많아…대학원이 든든한 길라잡이 역할”

황명식 티에스엠테크놀로지 대표
황명식 티에스엠테크놀로지 대표

- TSM테크놀로지는.

“빌딩 자동 제어, 건물 에너지 절감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빌딩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미래사업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건물 분야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산업 분야, 수송 분야의 경우 데이터도 많고 관리도 잘 되는 편이지만 건물 분야의 경우 데이터 자체가 없고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도 없다. 빌딩을 쾌적하게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 측정, 수집, 분석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2018년 10월에 설립해 4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23명의 직원을 채용, 청년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기술력 및 사업성 등을 인정받아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을 최우수기업으로 수료하기도 했다.”

-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진학 계기는.

“공학을 전공했다. 개인적으로 공학도가 회사를 경영하는 건 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술에서는 우수하나 회사경영은 다른 문제기 때문이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정부 R&D 과제를 많이 수행하고 있는데 성균관대 교수님들과 같이 하는 과제가 많다. 그들의 추천을 받아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의 G-AEP 과정에 참여했다. 경영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대학원에 진학, 창업학을 전공하면서 스타트업 기업에 필요한 경영학, 경제학 등을 배우고 있다.”

- 도움이 된 점은.

“수업을 듣다 보니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서 대표가 갖춰야 할 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더라. 여러 과목을 수강하다 보니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 됐다. 특히 1학기 때 수강했던 스타트업 조직론 수업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어떤 기업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팀 빌딩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부분들에 대해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 또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김경환 원장님이다. 찾아보니 ESG 경영 쪽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시더라. 우리 사업 역시 ESG 관련이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 기억에 남는 수업은.

“김경환 원장님의 정책 관련 수업이 기억에 남는다. 정책에 대한 부분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생각해왔던 부분과 거의 일맥상통하는 형태의 과목이었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정책을 잘 모니터링 하고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수업을 통해 여러 가지 관련 정책을 살펴볼 수 있었다. 스타트업 기업의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많이 강의해 주셨고, 차근차근 주옥같은 얘기들을 많이 듣고 있다.”

- 대학원 추천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스타트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표가 상당히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정보가 없으면 준비가 안 된다.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에 들어오면 정부지원사업, 특허취득, 사업계획서 작성 등 필요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 자리를 잡고 안정적으로 성공해서 유니콘까지 가는 전주기에 대한 강의 커리큘럼이 잡혀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창업자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Interview] 최세헌 인트윈 대표(16기) “사업에 대한 시야 넓혀주는 교육…원우들과의 교류로 에너지 받아”

최세헌 인트윈 대표
최세헌 인트윈 대표

- ㈜인트윈은.

“한자 人(사람 인)과 영어 BETWEEN(사이)의 합성어로,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해 공공기관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벤처기업이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성장을 만든다’는 가치를 사명에 담았다. 2014년 강사 에이전시 플랫폼 ‘강사인포’로 시작해 현재는 교육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판로개척, 글로벌 진출 및 브랜딩, 투자연계, 액셀러레이팅 등 단계별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한다. 창업 후 매년 150% 매출신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50여 개의 파트너 공공기관, 1만여 명의 전문가 지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 ‘인트윈벤처스’를 설립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드투자 및 투자연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진학 계기는.

“사업을 운영하면 항상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면 관련 서적이나 책을 찾아서 보는 편이었다. 하지만 책으로 배움을 넓히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대학원 진학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중에 주변의 추천을 통해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알게 됐다. 설명회에 참여해 글로벌 마켓 진출에 대한 지향점에 공감했고, 대학원에서 평생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고자 진학을 결심했다.”

- 도움이 된 점은.

“첫째로 강의를 통해 평소 창업을 하면서 느끼지 못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제품의 시장검증을 위해서는 여러 과정이 필요한데, 시장검증을 위한 이론에 단계별로 회사 비즈니스에 대입해 보면서 현재 부족한 게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 또한 창업자로서 알아야 할 실무적인 영역들도 배울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원우들과의 교류다. 각기 다른 사업을 하지만 창업가의 길을 걷는다는 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서로에게 힘도 되고 에너지도 받는다. 서로 사업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고받고 할 때 큰 도움이 됐다.”

- 기억에 남는 수업은.

“김경환 원장님의 ‘창업정책연구’ 수업이다. 창업지원 업무를 하면서 정책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깊게 파고들게 된 계기가 됐다. 특히 해외 사례를 비교하면서 스터디를 하다 보니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창업정책연구 수업을 통해 정책의 전략적인 활용방안과 로드맵을 도출할 수 있었다.”

- 대학원 추천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사업을 고민하는 분들,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 창업지원 업무를 하는 모든 분들이 진학을 한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업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를 때,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선택한다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학교에서 다양한 지원도 아낌없이 하고 있으니 좋은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 서로 끌어주고 도와주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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