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원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서 ‘2022년 제1차 워크숍’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 ‘지방대 시대’ 실현 위해 성과 주도
최상철 회장 “대학 간 업무·장비 협업, 우수성과 교류 확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강원권 발전협의회가 29일부터 이틀간 강원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2022년 충청·강원권협의회 1차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김의진 기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강원권 발전협의회가 29일부터 이틀간 강원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2022년 충청·강원권협의회 1차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김의진 기자)

[강릉=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전·세종·충청, 강원권의 교육·산학협력 혁신을 대표하는 전문대들이 ‘지방대학 시대’ 국정 기조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교육부 국고 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충청·강원권 전문대 사업단들은 학사 운영 시스템 등 혁신방안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재정지원사업 목표·방향에 부응하기로 했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강원권 발전협의회(회장 최상철, 백석문화대 산학협력단장)는 29일부터 이틀간 강원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권역 내 사업단장이 함께하는 ‘2022년 충청·강원권협의회 1차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충청·강원권 17개 전문대 사업단이 참여했다. △강원도립대 △대원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 △백석문화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 △연암대 △우송정보대 △충북도립대 △충남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한국영상대 △한림성심대 △세경대 △송곡대 등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해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최상철 충청·강원권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협의회장(백석문화대 산학협력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의진 기자)
최상철 충청·강원권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협의회장(백석문화대 산학협력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의진 기자)

최상철 회장(백석문화대 산학협력단장)은 “충청·강원권은 지리적으로 넓게 분포해 있어 다른 권역에 비해 소통 노력이 더욱 필요한 지역”이라며 “학령인구가 감소하지만, 혁신지원사업을 포함해 LINC 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전문대학형 코업(Co-op) 등 신규 사업이 거론된다. 적극적인 소통으로 권역 내 많은 대학들이 사업에 참여하는 등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정기적·비정기적 교류 등 타 대학과의 업무협업, 공용장비협업, 산학 엑스포, 우수성과 교류 등 사업단 소통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의 전문대 대상 최대 국고 사업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권역 내 대학 사업단의 1차년도 사업성과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혁신 방향과 지방대 육성 국정 기조를 공유하고, 이에 부응하는 전문대 혁신방안 수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교육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충청·강원권 17개 전문대 사업단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교육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충청·강원권 17개 전문대 사업단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워크숍에서는 백승주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역량진단센터 연구위원의 ‘대학 진단의 변화 방향과 지역대학 졸업생 취업 실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백 연구위원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대학 기본역량진단 개편’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홍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전문대학 연계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남기석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장(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의 ‘전문대학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홍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전문대학 연계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의진 기자)
홍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전문대학 연계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의진 기자)

최 회장은 “충청·강원권 대표 전문대학으로서 각 사업단이 추진하는 혁신 프로그램과 대학 학사 운영 시스템, 대학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권역 전체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난 1주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처럼 2주기도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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