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춘, 김병구 지음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한방에 끝내기》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솔아카데미가 드론 자격증 취득의 최고 수험서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한방에 끝내기》 개정판을 출간했다.

드론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미래 산업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드론의 상업적 가치를 더욱 배가시켰다.

드론은 영상촬영, 방역, 농약살포, 배송, 재난 안전, 군사분야 등 일상생활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향후 드론택시(UAM)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제주에서는 최근 UAM 실증 행사가 열렸다.

정부도 2025년부터 수도권 특정 노선에 UAM 운행을 허가하는 내용을 담아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드론의 비행 승인 요건과 안전성 인증 절차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도서 지역의 긴급 택배, 도심 화물 운송, 교량과 철도 등 시설물 점검에도 드론 투입이 가능해지며 드론의 활용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UAM의 일일 이용자가 21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정부가 로드맵을 내놓은 2025년까지 약 16만 명 이상의 드론 전문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드론 자격증이 미래의 핵심적인 유망 자격증으로 부상하고 있다.

책에는 드론에 관련한 교통관리, 실종자 수색, 방제, 운송 등 방대한 드론의 세계를 안내한다. 특히 개정된 법령과 제도 등을 보완했다.

저자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회장은 갈수록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드론 산업 분야에 많은 인재들이 도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방에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충분한 실기 연습과 함께 드론 전문가의 길에 들어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공저자인 김병구 전 인천경찰청장은 경찰대학 5기로 1989년 3월 임용돼 경경기지방경찰청 과천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 대테러센터장, 서울지방경찰청 1기동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7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경비국장을 거쳐 제주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후 퇴직했다. 2021년부터 경찰대학 교수로 근무 중이다. (한솔아카데미/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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