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전경.
한국외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원장 이은구, 이하 특교원)은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지원으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제2차 5개년(2022-2026) 계획의 일환으로 초·중·고등학교 대상 특수외국어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2단계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서는 특수외국어 전문가 및 학문후속세대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한 특수외국어교육 지원체제를 마련해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과 함께 특수외국어 관련 대국민 서비스 및 맞춤형 교육 기획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초중고 및 다문화교육과 연계한 특수외국어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한국외대 특교원은 사업 취지에 따라, 지난 10월 17일 김포외고(교장 김수상), 10월 18일 연수여고(교장 손종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기존에 협약을 체결한 △고양국제고 △광남고 △대일외고 △오현고 △인천연송고 △대원국제중 △방배중 △봉은중 △정원여중 △한양중과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수요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및 학술‧교육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포외고 업무협약(왼쪽), 제주오현고 ‘포르투갈어와 포르투갈어권 문화의 이해’ 특강(오른쪽)
김포외고 업무협약(왼쪽), 제주오현고 ‘포르투갈어와 포르투갈어권 문화의 이해’ 특강(오른쪽)

초‧중등교육에서의 특수외국어교육 지원은 한국외대 특교원 사업 대상 16개 언어(네덜란드어, 라오스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스와힐리어, 스웨덴어, 우즈베크어, 이란(페르시아)어, 이탈리아어, 카자흐어, 태국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힌디어)의 특수외국어 기초 어학 강좌, 기획 특강, 문화 체험 활동 등을 통하여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 및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통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 촉진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교별로 자유학년제, 자유학기제, 방과 후 활동, 창의체험활동, 세계시민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통하여 특수외국어 관련 수업‧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특수외국어를 통한 문화적 다양성 이해도 제고를 위하여 학생들은 수업 전후에도 관련 도서 읽기, 울림 등의 자율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한국외대 캠퍼스 투어를 통해 특수외국어 체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외대 특교원 이은구 원장은 “한국외대는 2022년에도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각 기관의 외국어 교육 인재 양성 수요에 따라 학생들의 특수외국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전문적인 특수외국어 교육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특수외국어에 대한 이해도를 신장하면서 청소년 학문 후속세대를 대상으로 특수외국어 인재 양성 기회 등의 확산을 위해 중‧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지속적,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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