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회 개최 18개 팀 참가…바이오메디컬 창업아이디어 도출

부산대 제1회 메디컬 해커톤 대상 수상팀.
부산대 제1회 메디컬 해커톤 대상 수상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연구자,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1회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메디컬해커톤 경진대회’를 첫 개최하고 지난 25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메디컬해커톤 경진대회’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가 주최하고, 양산부산대병원, 암세포다양성분자제어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참여 주제는 메디컬 관련 자유과제(실험실 연구 테마 또는 바이오메디컬 관련 아이디어)와 지정과제(병원 애로기술) 등 2가지로, 지정과제의 경우 양산부산대병원의 실제 애로기술을 반영하기 위해 2개월 전부터 병원애로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이 제1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접수 결과 총 18개 팀의 많은 인원이 경진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 가운데 최종 6개 팀이 수상했으며, 대상은 ‘펩타이드 X 아토피 치료제’를 제안한 ‘Re-dis-covery’팀이 선정돼 부산대 총장상을 받았다.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코로나 및 인구 고령화 등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메디컬 분야 원천기술 개발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제시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 및 기술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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