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아주대 홍보실장(오른쪽)과 홍준 본지 대표이사. (사진=한명섭 기자)
이병희 아주대 홍보실장(오른쪽)과 홍준 본지 대표이사.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29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미래교육 혁신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주대는 그동안 여러 산업 분야에서 미래를 선도할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AI·반도체 등을 특화 분야로 삼아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미래 산업을 주도할 AI모빌리티공학과, 첨단신소재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했다. AI모빌리티공학과는 자동차, 로봇, 교통을 통합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를, 첨단신소재공학과는 기존 신소재공학과를 모체로 디지털 첨단소재 개발 인재를,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최근 정부의 반도체 인재 양성 움직임에 발맞춰 반도체 분야의 융·복합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더불어 아주대는 다양한 산·학·연 간 공유 및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스마트 제조혁신 전문 인력 양성 과정 △반도체 산업 재직자 대상 디지털 적용 기술 교육 △디지털 전환 산업 데이터 석박사 인력양성 사업 등을 운영하며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6일 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 및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2 DXCon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에서 대학을 대표해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병희 아주대 홍보실장은 시상식에서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 한국대학신문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내년 5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대는 대학 위기 속에서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상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라는 목소리로 받아들이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22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 창간 34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혁신사업, 미래교육혁신, 취창업역량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으며, ESG 경영 부문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일반대 12개교, 전문개 7개교, 원격대학 1개교가 수상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