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한은행, LGU+, Akamai, Atos 등 산업계의 빅데이터 활용 현황과 전망 공유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자문위원회 구성,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산학협력 약속

빅데이터 산업트렌드 콘퍼런스가 국내외 기업 임원들과 교수,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IFC 포럼 홀에서 열렸다. (사진=서울대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사업단 제공)
빅데이터 산업트렌드 콘퍼런스가 국내외 기업 임원들과 교수,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IFC 포럼 홀에서 열렸다. (사진=서울대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사업단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2022 빅데이터 산업트렌드 콘퍼런스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IFC 포럼 홀에서 열렸다. ‘산업계의 데이터 활용과 최신 경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에서 국내외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대학 연구자들은 산업현장의 빅데이터 활용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대학이 추구해야 할 교육의 내용과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현대자동차, LGU+, 쿠팡, 금호전기, 신한은행, 아카마이(Akamai), 에이토스(Atos), 에퀴닉스(Equinix), 팔란티어(Palantir), 메가존, 베스핀글로벌, 메타넷 등 국내외 관련 기업 임원들과 김학래 중앙대 교수 등 발표자들은 △웹 데이터의 연결과 융합 △자체 신용정보 모델 구성을 위한 데이터 수집 분석 구조 △LGU+서비스에서 데이터 활용사례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신한은행 데이터 활용 사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관리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콘퍼런스 참여 기업들은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협력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산업계의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사업단과 함께 연구·활용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김홍기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주관대학 단장은 개회사에서 “산업계와 학계는 지금까지 빅데이터라는 키워드를 놓고 머리를 맞대고 노력을 함께 해오면서 괄목할만한 발전과 기술의 확산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산학협력의 고리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콘퍼런스의 진행을 맡은 이원석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사업단 객원교수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빅데이터 관련 기술, 인프라, 솔루션, 그리고 전문인력에 대한 필요는 늘 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실은 대학과 산업계의 지속적이며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와 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동대 등으로 구성된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은 앞으로 빅데이터 산업트렌드 콘퍼런스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지역 산업계와 학계, 그리고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역별로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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