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씨 LG AI연구원장상과 장학금 200만원 수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 대회인 ‘2022학년도 제3회 AI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연암공대 AI해커톤 대회는 AI교육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전국 전문대학 단위로는 최초로 대학생리그와 고교생리그를 동시에 개최해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LG AI연구원이 심사에 동참해 우수한 팀을 직접 선발했으며, 선발된 팀에게 LG AI연구원장상을 시상해 눈길을 끌었다.

1200만원의 장학금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 15팀(51명)이 참여했다. 연암공대 재학생 리그(전공자 리그, 비전공자 리그)와 고교생 리그로 구분해 △강우 확률 예측 △태양광 발전 전력 예측 등과 같은 학생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약 두달간 대회를 진행했다.

LG연구원장상을 수상한 전기전자공학과 1학년 김주영씨는 “학과의 AI기본교육과 비전공자를 위한 대회사전교육을 충실히 이수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AI분야가 내 적성에 맞는지 좀 더 공부해보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 해 볼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고교생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한 태장고등학교 1학년 이채령 학생은 “프로그래밍한 코드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순위가 매겨졌고, 순위가 떨어질 때마다 코드를 새로 짰다. 대회 마지막 날 1위로 최종 마감되는 순간을 잊을 수 없다”라고 시상식 화상회의에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안승권 총장은 “AI는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 많이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에 활용 될 것이다. 이번 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이자 자기개발의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김주영 학생과 같이 AI프로그래밍 분야가 적성에 맞는 학생들을 지속 발굴해 취업 또는 창업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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