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취업률과 장학금에서 전국 최상위권 대학으로 잘 알려진 대학이다. 또한 교육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CC 대학)으로 선정되며 대학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특성화 교육 역량, 산학협력, 글로벌 경쟁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대학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취업·장학금·해외 경쟁력 전국 ‘최상위’ = 구미대의 대표적 자랑거리를 꼽자면 ‘취업 특성화 대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2010년부터 5년 연속 전국 1위(교육부 발표 전문대 가·나 군별)를 차지하며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까지 11년간 평균 취업률에서도 80.8%(교육부 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며 전국 1위(졸업생 500명 이상)을 차지했다. 매년 졸업생 10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셈으로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년간 대기업 취업률이 33.4%를 기록해 취업 질이 높은 것도 큰 강점이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전국 전문대에서 취창업 역량이 가장 우수한 전문대학으로 선정돼 ‘2022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장학금 지급률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학비 부담도 낮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7년간 상회하고 있고 최근 4년간은 80%를 넘어섰다. 올해 8월 발표된 2021년 전국 전문대 장학금 수혜 현황을 보면 구미대는 학생 1인당 지급한 연평균 장학금은 485만 원으로 전국 1위(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450만 원을 넘는 대학은 전국 8개 대학뿐이다. 구미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 485만 원은 1인당 연평균 등록금 575만 원의 84.3%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이다. 이는 실질적 등록금 부담이 학생 1인당 연간 100만 원 이하가 되는 셈이다.

장학금 수혜 폭도 넓다. 재학생 95%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는 국가장학금을 비롯해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저소득장학금, 학업장려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 30여 종의 다양한 혜택을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허브 대학을 목표로 하는 국제경쟁력도 구미대의 빠질 수 없는 강점이다. 구미대는 세계적 수준 교육으로 외국어 능력 배양,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 양성으로 국내 취업시장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2010년부터 구미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방학기간을 ‘글로벌 학기’로 시행하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이 결과 구미대는 2017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구미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 10년간 세계 20개국 2500여 명이 출국해 매년 250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파견했다.

구미대는 교육부 국제화 사업 3관왕을 차지한 유일한 대학이기도 하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2016년 정부 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 ‘K-무브(Move) 스쿨(전국 13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 등을 수행한다.

■ 정부 재정지원사업 ‘다양’…양질의 교육환경 조성 = 구미대는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에서 대학 교육역량, 산학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표적 국고 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 등을 포함해 구미대는 주요 국고 사업을 빠짐없이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5개 전문대에만 주어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올해 ‘LINC 3.0 사업’과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됐다.

이밖에 지난해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일학습 병행 사업을 비롯해 K-무브 스쿨 사업 등도 진행한다. 이 같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연이은 선정과 성과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지원하는 데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교육시설 개선, 첨단 실습 기자재 구축, 교육 지원 프로그램, 해외 연수 기회, 장학금 지원 등 폭넓은 혜택으로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일반전형은 수능성적, 특별전형·정원외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면접’ 합산해 선발   

구미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일반·특별·정원 외 전형으로 나눠 26개 모집 단위에서 총 78명(수시 미충원 인원 반영하지 않음)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일반전형에서만 적용하고, 특별전형과 정원 외 전형은 학생부 성적, 면접 점수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원 외 전형에서 눈여겨볼 것은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이다.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재직기간이 3년 이상이면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제출해야 할 서류로는 고교생활기록부 사본, 재직증명서, 공적 증명서 등이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으로 입학하면 매 학기 등록금 30% 학비 감면 혜택이 있다. 특히 3년 이상 산업체 재직 경력자면서 입학일 기준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은 학비 전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총 7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계자동차공학부 17명, 전기에너지과 15명, 스마트경영과 15명, 사회복지과 25명, 세무회계과 5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다. 내년 1월 18일 면접을 거쳐 같은 달 2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생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

[입학처장이 추천하는 이 학과] “국시 99% 합격…보건계열 관심 있다면 치위생과·작업치료과·언어치료과”

구미대 보건 계열 학과에서 뛰어난 국가고시 합격률을 자랑하는 3개 학과가 있다.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언어치료과 등 3개 보건 학과는 지난해 국가고시에서 각각 96.2%, 100%, 100% 등을 기록해 평균 99% 합격이라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 3년간 이들 학과의 국가고시 합격률은 전국 평균보다 약 20% 높게 나타나며 학업 성과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치위생과 합격 비결은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현장미러형 실습실과 대학병원 중심 현장 실습에 있다. 현장실습,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트렌드에 맞춘 치과디지털3D 전문가 양성반을 운영하는 등 철저하게 실무형 맞춤식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의료원을 포함해 중앙대 치과병원, 전북대 치과병원 등 전문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취업처를 확보하는 등 양질의 취업처도 보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국가 면허인 치과위생사를 비롯해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증, 심폐소생술(BLS Provider) 자격증 등 학생 1인당 4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해 경쟁력도 높인다.

작업치료과는 전국 전문대 유일 7년 연속(2015~2021년)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학과는 전 연령대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장애를 치료하는 작업치료사를 배출한다. 특히 최근 치매안심센터 필수인력 지정, 정신건강 전문요원 지정으로 취업처를 확대하고 있고, 치매 극복 선도단체 보건복지부 우수상, 치매 예방 공로상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보건통합교육(IPE) 연구 협력기구 한국 대표 기관으로 선정됐고, 일본 국립 군마대학원 진학 등 해외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미술심리상담사 1급, 심폐소생술 자격증, 스포츠마사지 1급, 스포츠테이핑 1급, 인지활동지도사 등 자격증을 취득한다.

언어치료과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파킨슨병 음성치료기법(SPEAK OUT) 교육기관에 3년 연속 선정돼 재학생 전원이 교육 훈련비를 무상으로 지원받고 있다. 이 학과가 운영하는 학교기업인 ‘GU아동발달센터’는 발달재활서비스와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재학생들은 다양한 의사소통 장애군 대상 임상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또한 구미보건소와 연계한 뇌졸중 환자 그룹 중재 프로그램, 서울 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실습, 동아대병원 파킨슨병센터 연구협력 등으로 성인 신경언어장애 전문 언어재활사 양성에 특성화돼 있다. 재학 중 지역 내 관계기관에서 전공 지식을 습득하며 장학금도 받을 수 있어 학업 만족도가 높고 지역사회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를 실천하는 인재로 양성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 신설되는 이 학과] ‘미래 콘텐츠 전문가 양성 ’ 웹툰애니메이션스쿨(3년제) 정원 30명 모집

구미대가 글로벌 K-문화를 선도할 웹툰애니메이션스쿨을 신설한다. 웹툰애니메이션스쿨은 3년제로, 웹툰·만화·일러스트레이션·스토리텔링·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모집정원은 30명이다.

이 학과의 특징은 현직 인기 작가와 관련 기업과의 멘토링, 현장실습 수업을 연계해 진행해 실효성 높은 실무능력을 배양한다는 점이다. 네이버·카카오 웹튼 인기 작가와 멘토링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전문회사와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OJT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대학 내에 그래픽 태블릿 글로벌 회사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씬티크(액정 디스플레이) 태블릿 전문실습실, 전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을 구축해 풍부한 최신 실습환경과 작품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졸업 후에는 웹툰·만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웹툰·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자, 콘셉트·스토리보드 아티스트, 2D·3D 애니메이터, 3D 모델러, 모션·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gumi.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54-440-1234, 1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