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광주) 현장실습 점검.
앰코(광주) 현장실습 점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가 반도체 관련 국내 유수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맞춤형 학사 교육을 시킨 뒤 다수의 학생들을 관련 기업에 취업시키며 전문학사 인재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전자공학부는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반도체전공트랙 사업(책임자 김기현 전자공학부 교수)’ 일환으로 세계 2위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와 협약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현장실습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로 지난해부터 실무중심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16명의 학생을 선발해 채용연계 표준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반도체 후공정 엔지니어를 양성했다.

이러한 맞춤형 실무 교육을 받은 학생 16명 중 15명이 기업이 요구하는 자격조건을 갖춰 올 1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앰코테크놀로지는 현재 세계 2위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1968년 대한민국 최초로 반도체 산업에 착수했다. 2021년 매출액은 3조 1223억 원, 전 세계 임직원 약 3만 명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팬데믹 상황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반도체전공트랙 사업의 책임을 맡은 김기현 교수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충실히 수행해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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