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한국어 교육 수료생들과 기념촬영.
관광한국어 교육 수료생들과 기념촬영.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 공헌단)에서 진행한 2022 동계 인도네시아 SNU공헌단 with ㈜삼익악기‘바하샤’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바하샤’팀명은 언어라는 뜻의 인도네시아어‘바하사’와 서울대 상징인 ‘샤’를 합쳐 서로 다른 언어를 통해 한국어, 컴퓨터 기술 교육 등 새로운 언어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활동을 준비한 바하샤 팀은 1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11일간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광업 관련 기술 교육 및 한국어 교육 나눔을 실천했다.

인도네시아 SNU공헌단은 공헌단에서 롬복 지역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5년 단위 장기 프로젝트로, 이번 겨울 새로 출범했다. 바하샤 팀은 한국어 교육반과 컴퓨터 교육반을 모집해 교육 나눔을 실천했다.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된 100명은 약 4개월간 현지 대학교수와 전문가의 이론 기초교육을 받았으며, 바하샤 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S-CUBE 센터 개소식 단체사진.
S-CUBE 센터 개소식 단체사진.

한편, 바하샤 팀은 지난 1일 S-CUBE 센터 개소식과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삼익악기 김종섭 회장, 인도네시아 관광청 및 산업청 정부 관계자, 인도네시아 마타람대 총장, 프로그램 수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S-CUBE 센터는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공헌단의 파견 봉사활동 뿐 아니라 언어, 기술교육, 스마트 적정기술 개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기업가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단원은 “현지 단원과 학생들에게 많은 배움과 보람을 얻을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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