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학생들이 제작한 가상캠퍼스(왼쪽)와 실제캠퍼스 모습(오른쪽).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학생들이 제작한 가상캠퍼스(왼쪽)와 실제캠퍼스 모습(오른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27일 인문캠퍼스 행정동 2층 메타버스 스튜디오에서 ‘메타버스 스튜디오 개소식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메타버스 인재 양성과 연계한 가상캠퍼스 구축’ 사업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메타버스 스튜디오 개소 및 가상 자연캠퍼스를 시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경과보고 △메타버스 스튜디오 투어 △명지대 가상 자연캠퍼스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유병진 총장을 비롯한 학교 주요 관계자들은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투어하고,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교육생들이 ‘로블록스(Roblox)’에 구현한 가상 자연캠퍼스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가상캠퍼스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명지대가 지난달 구축을 완료한 ‘메타버스 스튜디오’는 메타버스와 관련한 실험 및 실습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메타버스 스튜디오에는 △버추얼 스튜디오 △모션캡쳐 체험존 △교육실습실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재학생들은 향후 해당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

왼쪽부터 메타버스 디자이너스쿨 1기 김소현 학생, 유병진 총장, 선정원 부총장, 김대원 ICT 학장, 홍보기자단 유하석 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JPG (3.
왼쪽부터 메타버스 디자이너스쿨 1기 김소현 학생, 유병진 총장, 선정원 부총장, 김대원 ICT 학장, 홍보기자단 유하석 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명지대는 지난 9월부터 약 6개월간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교육생을 모집해 메타버스에 필요한 다양한 제반 기술교육을 진행해 왔다. 교육생들은 교육 훈련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에 실제 자연캠퍼스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완성된 메타버스 공간에는 60주년채플관과 창조예술관, 야외음악당 등 자연캠퍼스가 그대로 구현됐다. 또한, 별도의 맵에는 △역대 총장 기념관 △발전기금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있는 ‘명지박물관’이 구축됐다.

명지대 대외협력ㆍ홍보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일시적인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구조의 가상캠퍼스를 설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학생들이 메타버스 스튜디오에서 실력을 갈고닦아 변화하는 메타버스 시장에 다방면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전문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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