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학기 생활비 대출, 한시적으로 50만 원 확대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 1.7% 동결…대학생 상환 부담 대폭 경감 기대

한국장학재단 청사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생활비 대출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의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3학년도 1학기 생활비 대출을 한시적으로 50만 원 확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학년도 1학기 생활비 대출 한도는 학기당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연간 30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50만 원 증가한다.

생활비 대출 한도 증액에 따른 실행은 13일부터다. 단 13일 전에 생활비 대출을 받은 기대출자의 경우 50만 원의 추가대출은 24일부터 가능하다.

더불어 2023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대학생 가계의 생계비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1.7%로 동결했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대학생의 상환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 학생들은 등록금 및 생활비 대출 기간 내 신청해야 대출이 가능하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학생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을 통해 하면된다. 등록금 대출은 4월 26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생은 학자금 대출 제도별 자격요건(연령·이수학점·소득기준 등)과 지원 혜택 등을 고려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 등록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학점은행제 학습자 제외)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맞춤형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배병일 이사장은 “최근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환경 속에서 대학생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을 추가 지원한다”며 “생계비 지원 확대로 누구나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부여받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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