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로보노 발대식 열고 4년차 사회적경제 프로보노 프로젝트 본격화

가톨릭대와 포스코경영연구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기업의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보노 발대식을 했다.
가톨릭대와 포스코경영연구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기업의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보노 발대식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와 포스코경영연구원(원장 고준형),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현곤)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째 머리를 맞댄다. 3개 기관은 24일 프로보노 발대식을 열고 초기 창업 사회적기업 5곳의 문제해결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을 위해 4년 전부터 사회적경제 프로보노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가톨릭대는 2021년 3월, 포스코경영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계 대표로 참여했다. 가톨릭대가 참여한 프로보노 활동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회적 경제 선도대학 사업의 우수한 민·관·학 사례로 높이 평가받는 등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가톨릭대 학생 16명과 포스코경영연구원 소속 연구원 6명이 초기 창업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합심했다. 연구원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도그허그(동물 교감 치유 서비스업) △마인드허브(언어 재활치료용 의료기기 제작업) △민들레마음(환아 작가 디자인 상품 제작업) △번지(멘탈 헬스케어 서비스업) △화능산업(친환경 식물 소매업) 등 총 5개 사회적기업의 문제 해결 및 성장전략 수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로보노 활동에 참여하게 된 가톨릭대 국제학부 이서빈 학생(4학년)은 “우리 팀의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의 사업에 실제로 반영돼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기에 올해는 여러 친구들과 함께 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3년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톨릭대 사회혁신융복합전공 김승균 교수는 “섹터 간 협력과 세대 간 협력이 융합된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드높이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라며 “올해도 연구원들의 전문성에 MZ 세대 학생들의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더해진 우수 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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