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교수.
김건우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양대 김건우 도시대학원·공학대학원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조경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에서 2편의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한양대가 13일 밝혔다.

첫 번째 수상 논문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입체도로의 그린인프라 전환에 따른 가치평가’(주저자 한양대 도시대학원 박사수료 이은정)로 그린인프라 구축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두 번째 수상 논문 ‘Ecological Landscape Assessment of Restored Urban Stream to Guide Adaptive Management’(주저자 한양대 도시대학원 석사과정 제시카 타바레스 마샤도)는 적응적 관리방법을 활용한 하천의 생태적 질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수상한 두 편의 논문에서 교신저자를 맡은 김 교수는 “그린인프라가 적용될 수 있는 도시 콘텐츠는 매우 다양하며 이는 팬데믹 시대의 그린뉴딜 정책과도 상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위기로 인한 산업문명 위기, 기후 변화, 생태계 파괴, 탄소중립시대, 도시민의 보건과 안전과 같은 여러가지 시대적 아젠다들을 그린인프라를 통해 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한 “팬데믹 이후 조경의 역할이 계층간 녹지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보편적 복지’ 차원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조경학과 임상조교수 (2015-2017) 및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A&T 주립대에서 조경학과 (테뉴어트랙) 조교수 (2017-2018)로 재직했다.  현재 한양대 도시대학원 경관생태조경학과 및 공학대학원 생태조경학과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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