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감면 장학금과 외부 장학금을 모두 합쳐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 대학은 고려대로 나타났다. 또 5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한 대학 수는 23개 대로 전체 사립대의22.1%에 불과했다.

장학금 총액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 고려대는 학비감면 1백14억여원과 외부장학금 34억6천만여원 등 총 1백48억7천만여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고려대 뒤를 이은 연세대는 1백41억4천만여원 이었으나 고려대와는 달리 학비감면은 41억3 천만여원에 불과했고 외부장학금이 무려 1백여억원이었다.

학비감면 1백7억여원과 외부장학금 19억7천만여원을 지급한 한양대가 1백27억6천만여원으로 연세대의 뒤를 이었다. 1백9억6천만여원을 지급한 조선대가 4위를 차지해 이목을 끌었으며성균관대가 1백2억1천만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백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한 대학들은 5개 대에 불과했으며 조선대를 제외한 4개대가서울지역에 소재한 명문 사학들이었다.

다음으로 동국대는 99억8천만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경희대 98억2천만여원, 중앙대 96억9천만여원, 동아대 96억7천만여원, 인하대 94억5천만여원, 영남대 93억8천만여원, 단국대 92억8천만여원 순이었다.

80억원대의 장학금을 지급한 대학으로는 계명대(84억8천만여원), 원광대(84억7천만여원), 이 화여대(83억1천만여원) 등 3개대였다.

이밖에 건국대는 77억7천만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대구대 67억5천만여원, 한국외대 64억 9천만여원, 경남대 62억5천만여원 등 3개대도 60억원대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주대, 홍익대, 울산대, 포항공대 등도 비교적 많은 액수를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특히 포항공대는 일반 사립대 정원의 10%에 불과하지만 장학금 지급 총액은 52억여원으로등록금 총액의 56.3%에 달했다.

<표2> 등록금 대비 외부장학금 비율 순위
(상위 30개 대학)
(단위:천원)
순위 대학명 등록금수입 외부장학금 비율(%)
1 포항공대 9,237,463 4,082,034 44.19
2 연세대 113,523,067 10,009,693 8.82
3 선문대 14,516,693 1,004,910 6.92
4 아주대 36,938,566 2,220,139 6.01
5 인제대 22,933,028 1,304,357 5.67
6 한동대 4,015,473 210,918 5.25
7 총신대 4,677,429 224,137 4.79
8 대불대 7,718,081 365,846 4.74
9 동신대 22,169,522 890,389 4.02
10 세명대 15,750,757 606,678 3.85
11 건양대 13,751,735 503,797 3.66
12 동양대 5,417,160 196,020 3.62
13 우석대 28,464,364 1,002,798 3.52
14 원광대 72,189,071 2,502,576 3.47
15 성공회대 2,975,838 101,538 3.41
16 평택대 8,474,819 275,791 3.25
17 한림대 21,389,363 685,015 3.20
18 한신대 13,820,734 437,628 3.17
19 조선대 71,816,080 2,272,380 3.16
20 고려대 109,918,391 3,466,940 3.15
21 한국항공대 10,519,617 330,567 3.14
22 울산대 44,115,349 1,307,085 2.96
23 동의대 38,075,639 1,060,679 2.79
24 한국기술교육대 1,142,506 31,425 2.75
25 용인대 17,845,429 462,417 2.59
26 안양대 13,553,284 347,280 2.56
27 배재대 24,538,227 624,814 2.55
28 삼육대 9,258,741 235,225 2.54
29 한남대 39,974,339 1,010,345 2.53
30 서원대 20,575,712 514,402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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