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재단과 학교비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산대와 서원대에대해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경산대에는 11명의 감사반원이 투입돼 이미 구속된 변정환 총장의 공금유용과 교수임용비리, 학교 공사관련 비리 등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 대학 총학생회장 김효장군(통계4)은 “늦은 감이 있지만 교육부의 특감을 환영한다”며 “이 기회에 교육부는 경산대의 모든 비리를 밝혀내 +대학이 정상화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산대와는 달리 서원대에는 3명의 감사반원이 투입돼 교수들로부터 불신을 사고 있다.

이 대학 평교수협의회장 김정기 교수(역사학)는 “교육부는 서원대 이사장 최완배씨가 저지른 모든 비리를 밝혀내야 한다”며 “3명의 감사반원만이투입된데다 감사 일정이 4~5일밖에 되지 않는 걸로 미루어 단지 재단의 채무관계만 감사하게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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