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22일 대학교육연구회가 창립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대 치대 교수임용비리사건을 필두로 터지기 시작한 대학의 각종 비리로 대학가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대학의 학사, 재정, 시설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연구를 위해 모임을 구성키로 한 것.

이 연구 모임에는 국민회의 배종무(대표), 서한샘(연구 책임자), 설훈, +최희준, 길승흠, 한나라당 김중위, 한승수 의원 등 15명이 정회원으로, 한나라당 이신범, 하경근 의원 등 3명이 준회원으로 참여한다.

대학교육연구회의 주요 활동사항은 △대학의 자율적 발전 방안에 관한 연구 △대학 교육제도에 관한 연구 △대학교육 개혁방안에 관한 연구 +△외국의 대학교육 및 대학 개혁에 관한 자료수집 및 연구 △외국의 대학교육 및 대학 개혁에 관련된 저서, 논문 등의 번역출판 등이다.

이 모임의 대표 배종무 의원은 “우리나라 대학의 교육여건은 학생 개개인의 개성이나 다양성, 대학의 특성이나 다양성을 신장시켜주기보다는오히려 저해하고 있다”며 “대학교육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대학을 특성있고 창조적인 인재의 산실로 만들기 위해 대학교육연구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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