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더라도 도서관에서 놀자’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각 대학 도서관이 ‘포화상태’에 처해 있다. 학생수에 비해 턱 없이 열악한 열람실 환경을 탓하기 이전에 이렇게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빈 강의실을 이용하자. 자투리 공강시간에 빈 강의실을 이용하면 도서관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강의실 문에 강의시간표를 붙여 놓는다면 이용하기 한결 편할 듯.

▶‘메뚜기’를 살리자. 가령 수업이 있을 경우 ‘몇시부터 몇시까지 자리 비웁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는 것. 메뚜기들이 눈치보지 않고 맘 편하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도자기’를 뿌리 뽑자. 도서관 좌석선점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개인의 양심이 걸린 문제이지만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따가운 시선을 보내자.

▶과방이나 동아리방을 애용하자. 리포트나 과제물을 작성하기에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단과대 도서실을 1백% 이용하자. 중앙도서관만을 고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 수업듣기도 편하고 정보교환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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