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간호과 67대1···취업불황에 인기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지난 20일 2010학년도 수시 2차 전형을 마감한 결과, 정원 387명 모집에 891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3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업치료과 일반전형에는 2명 모집에 146명이 몰려 73대1을, 간호과 일반전형에는 15명 모집에 810명이 몰려 54대1을 기록했다. 간호과 특별전형에는 2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 경쟁률이 67대1에 달했다.

임상병리과 야간 일반전형은 55대1, 주간 특별전형 49대1, 치위생과 주간 일반전형 49.2대1, 방사선과 주간 특별전형 47대1, 물리치료과 주간 특별전형은 42대1, 치기공과 주간 일반전형 33.5대1 등 전통적인 강세인 보건계열에 지원자가 몰렸다.

이밖에 비보건계열 인기과의 경우 유아교육과 일반전형 30대1, 호텔와인커피전공 일반전형 28대1, 소방안전관리과 특별전형 19대1을 기록했다.

특히, 대졸자 이상 지원자가 286명으로 분석됐다. 박명환 대구보건대학 입학처장은 “지난해 보다 지원자가 크게 증가했는데, 취업을 원하는 수험생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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