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창성대가 최근 오는 2001학년도 입시서부터 학과 시험을 전면폐지하고 학생 자신이 장래에 펼칠 사업 계획서인 '기업가 선언' 등을작성해 이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학은 이외에도 "현재 일본의 가업(家業)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정리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가" 등과 같은 질문을 입시 문제로 제출할 예정이며 시험장에서 예비 대학 강의를 받은 후 설문에 +답하는 '강의 이해력입시' 등도 평가 기준으로 할 방침이다.

또한 이 대학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몇 가지 문제의 답변을 전자메일을 보내는 '이메일 입시' 방법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험생은 이 같은 여러 가지의 선발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여기서 얻은 점수와 면접에서 받는 점수를 종합해 최종 합격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창성대는 교토에서 처음으로 경영학부를 도입한 대학으로 개교 이래 +지역사회와 함께 활발한 산·학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학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