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목 서울대 교수(언론정보학)는 지난 13일 '오프라인 신문의 뉴미디어 전략과 콘텐츠 유료화 방안 세미나'에서 '대학신문과 커뮤니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신문은 학생 위주의 언론이 아닌 교수, 직원, 동창,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체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대학신문은 타 일반신문들에 비해 온라인 이용도 가치가 낮다"며 "온라인 신문은 현재 오프라인 신문의 단점을 보완하는 보조매체에 불과하나 향후 오프라인 신문을 능가하는 매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 대학신문들은 인터넷 기자 선발 등 분야별 기자의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둬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양 교수는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과 함께 읽히는 신문으로 매체 역량을 키워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식 기자>
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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