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음악학과, 뮤지컬 ‘미라클’ 순회공연
교수·학생 대거 출연···경남·창원·김해서 작품 올려
뮤지컬 ‘미라클’은 연극으로 먼저 소개돼 스테디셀러를 기록한 작품으로, 뮤지컬로 재탄생하면서 이미 2500회 이상 공연을 해온 바 있다.
한국국제대 음악학과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11월 8일 경남도문예회관 ▲11월 10~11일 창원 마산 3·15아트센터 ▲11월 15~16일 김해문화의 전당 ▲11월 30~12월 1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등에 작품을 올린다.
이번 연주는 한국국제대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아 김철 교수가 음악감독 및 지휘를 맡은 것을 비롯해 배영선(총기획), 김태린(총연출), 유영욱(조연출), 김종민(무대), 강성은(음향), 김희영(조명), 시명진(분장), 하수연(소품), 손영옥(의상) 교수 등이 스태프로 참여한다. 송인창, 박요한, 이초롱, 이하나, 정찬혁, 김성범, 노소영, 신나라 등 학생들이 주축이 돼 교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의 총기획을 맡은 배영선 한국국제대 음악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한데다 각 분야에서 빼어난 교수진이 포진하면서 역량에 걸맞는 뮤지컬을 기획했다”며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순회공연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대 음악학과는 그동안 ‘인순이와 함께하는 장학기금 마련 음악회’를 비롯해 그동안 대내외 행사에서 기량을 선보여 왔다. 단순한 음악을 넘어 종합예술인 뮤지컬 공연에 나설 만큼 그 예술성과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MBC대학가요제 은상 수상자 강보리씨에 이어 올해도 음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보컬 ‘FOUCOUSTIC’이 MBC대학가요제 3차 예선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