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이버 보안기술 수출한다
벤처 '빛스캔’과 공동개발···日에 60억 규모 계약
2011-12-16 신하영 기자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16일 사이버보안 전문 벤처기업인 빛스캔(대표이사 문일준)과 공동 개발한 기술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엠베서더호텔에서 일본의 대표적 정보보안 기업인 ‘인텔리전트 웨이브(IWI)’와 6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KAIST는 “진단과정까지 온라인으로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이 기술은 IBM과 HP도 상용화 못한 기술” 이라며 “이번 성과는 국내 사이버 보안 기술의 진가를 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와 함께 기술을 수출하는 빛스캔은 지난 5월 설립됐다. 사이버 보안 전문 벤처기업으로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진단 결과가 산출되는 ‘웹 취약점 진단 서비스·악성코드 유포지 확인 서비스’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